이혼 현대자동차그룹의 사내 스타트업 4곳이 분사해 독립 기업으로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현대차그룹은 최근 유망 사내 스타트업 ‘솔라스틱’, ‘로아이(ROAI)’, ‘HVS’, ‘플렉스온’ 등 4곳을 분사시켰다고 4일 밝혔다.솔라스틱은 차량용과 건물 지붕용 태양광 모듈을 플라스틱 패키징을 활용해 가볍고 다양한 디자인으로 생산한다.로아이는 인공지능(AI) 기반의 로봇 자동제어 기술을 통해 산업용 로봇팔 수백 대를 동시에 운용할 수 있다.HVS는 자체 개발 신소재를 활용해 램프와 배터리 운송 과정에서 습기 및 부식을 방지하는 부품을 만든다.플렉스온은 자동차 타이어의 균형을 맞추는 기계인 ‘휠 밸런스 웨이트’를 친환경 복합소재로 제작하는 기업이다. 또 기능성 소재를 활용해 전기차 배터리 폭발 및 열확산 방지에 효과적인 배터리 패드를 제조한다.현대차그룹은 2000년 사내 스타트업 육성 제도 ‘벤처플라자’를 시작으로, 2021년부터 ‘제로원 컴퍼니 빌더(ZER01NE COM...
학내 성폭력 문제를 제기했다가 해임된 교사의 복직을 주장하면서 서울시교육청에서 시위하던 23명이 경찰에 연행됐다.서울 종로경찰서는 28일 오전 8시30분쯤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입구 등에서 시위를 하던 23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퇴거불응·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는다.이들은 지난 26일부터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희망 텐트’를 치고 해임 교사 지혜복씨의 공익신고자 지위 인정 등을 요구하고 있다. 이날 공대위 측은 서울시교육청 본관 입구 앞에서, 지씨 등 2명은 교육감실에서 양쪽으로 서서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에게 사과를 요구하다가 연행됐다. 검거 과정에서 한 참가자는 다리가 부러져 구급차로 이송됐다.서울 시내 한 중학교 상담 지도부장이었던 지씨는 2023년 학교에서 여학생들이 남학생들에게 성폭력을 당하고 있다는 말을 들었다. 이후 무기명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80%의 학생들이 직·간접적으로 성폭력에 노출됐다고 답했다. 학교·교육청에 문제를 제기하자 학교 측은...
경기도가 여성청소년의 보편적인 건강권 보장을 위해 시행 중인 생리용품 지원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경기도는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원 사업’ 참여 시군을 지난해 21개 시군에서 올해 24개 시군으로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 안양과 의정부, 오산이 추가로 사업에 참여한다.대상 시군에 거주하는 11~18세(2007~2014년 출생) 여성청소년은 신청을 통해 생리용품 구매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참여 시군이 늘어나면서 올해 혜택을 받는 여성청소년은 지난해 대비 4만8000명 늘어난 27만3000명이 될 것으로 경기도는 에상하고 있다.지원금은 지난해보다 월 1000원 증액돼, 1인당 연 16만8000원이 지역화폐 형태로 지급된다. 지급된 지역화폐는 주소지 시군의 편의점에서 생리용품을 구매하는 데만 사용할 수 있다. 사용기한은 올해 12월 31월까지다. 사용하지 않은 금액은 기간이 지나면 자동 소멸된다.온라인 신청은 ‘경기민원24’ 누리집(gg24.gg.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