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마사지 정부가 체계적인 점자 교육을 위해 점자교원을 양성하고 점자교육원을 설치한다. 시각장애인의 점자 문맹률을 낮추고 정보 접근권을 확대하는 데 기여하는 것이 목표다.문화체육관광부는 28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점자법 시행령’과 ‘점자법 시행규칙’이 이날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점자를 전문적으로 가르칠 점자교원은 1급과 2급으로 나눠 자격을 부여한다. 1급 교원은 2급 자격 취득 후 300시간 이상의 점자 교육 실시 경력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2급 교원 자격은 300시간 이상의 점자 교육을 실시한 경력이 있거나 점자능력 검정시험 초급 이상 등급에 합격한 자 등이 받을 수 있다.문체부는 2025년까지 점자교원 양성 표준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2026년 양성과정 운영 기관을 심사한 뒤 2027년부터 점자교원을 배출할 계획이다.교육 기관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점자교육원’ 지정·지원 제도도 도입한다. 점자 관련 법인·단체가 전문인력과 시설 요건을 갖춰 신청하면 점자교육원...
“이런 자들 앞에서 약자가 할 수 있는 마지막 저항이 단식 말고 또 뭐가 있겠습니까.”3일 국회 본관에서 이틀째 단식 농성을 벌이고 있는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탄핵 정국 속 여당을 ‘약자’에 비유하고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을 심리 중인 헌법재판소와 야당을 비판하는 글을 올렸다. 박 의원은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에 반대하며 전날부터 무기한 단식에 돌입했다. 탄핵반대 집회에서 윤 대통령의 계엄 선포를 ‘계몽령’이라며 옹호한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도 이날 농성장을 찾았다. 전씨는 빨간 목도리를 박 의원 목에 둘러주며 응원했다. 전씨가 건넨 목도리에는 윤 대통령 얼굴이 담긴 배지가 달려 있었다. 성일종 의원은 이날 하루 단식 농성에 동참했고, 추경호·정점식·유상범 등 중진 의원들도 농성장을 찾아 격려했다.같은 시간 국민의힘 ‘탄핵반대 당협위원장 모임’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앞에서 윤 대통령 즉각 석방을 촉구했다. 윤상현 의원은 이 자리에서 ...
28일 오전 2시 26분쯤 충남 당진시 송악읍 고대리 현대제철 공장에서 운반 열차에 실려있던 쇳물 300t이 누출되면서 열차에 불이 났다.소방당국은 소방차 등 장비 22대와 인력 66명을 투입해 이날 오전 4시 9분쯤 불을 모두 껐다.이번 열차 화재와 쇳물 누출로 열차 일부가 소실됐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소방당국은 공장 제1고로에서 생산된 쇳물이 제철소 내부 운반 열차에 실려 이동하던 중 열차 운반 용기에 균열이 생겨 쇳물이 철로에 누출된 것으로 보고 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