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스크린렌탈 제주에 강풍이 몰아치면서 가로수, 중앙분리대가 쓰러지고 선박이 침수되거나 전복되는 시설물 피해가 잇따랐다.제주소방안전본부는 3일 제주 전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되면서 20여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이날 오전 9시10분쯤과 10시8분쯤 서귀포시 법환동과 색달동에서 각각 가로수와 가로등이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오후 1시8분에는 제주시 애월읍에서 신호등이 떨어졌다는 신고가, 오후 2시 서귀포시 상예동에서는 나무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각각 접수됐다. 비슷한 시각 제주시 도두일동에서는 중앙분리대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안전조치가 이뤄졌다.이날 낮 12시25분쯤에는 서귀포시 대정읍 포구에 있는 선박이 침수됐고, 오후 2시25분쯤에는 제주시 구좌읍 포구에 있는 선박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도 북부·동부·서부·남부와 추자도에 강풍경보가 발효됐다. 강풍특보로 인해 곳에 따라 순간풍속 초속 15∼25m의 강한...
세바스티앙 르코르뉘 프랑스 국방장관이 2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와 일찍이 광물 활용과 관련한 논의를 해 왔다고 밝혔다고 AP 통신 등이 보도했다. 미국과 우크라이나의 광물 협정 체결이 임박하자 유럽에서도 ‘지분권’을 주장하는 발언이 이어지는 모양새다.르코르뉘 장관은 이날 라디오 프랑스앵포에 출연해 “지난가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파리에 왔을 때 큰 주목을 받진 않았지만, 전쟁 승리를 위한 계획에 원자재 문제를 포함했다”며 이같이 말했다.르코르뉘 장관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미국뿐만 아니라 프랑스에도 여러 가지 제안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젤렌스키 대통령과 그 팀은 원자재 문제가 우리(프랑스)와 거래 요소 중 하나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면서 “따라서 (광물 협정 논의는) 트럼프 대통령이 완전히 새롭게 제안한 게 아니라 우크라이나가 스스로 한 것”이라고 했다.르코르뉘 장관은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내게 우크라이나와 논의를 시작해 달라고 요청...
식품업체들이 고환율에 따른 원가 부담을 이유로 잇달아 제품가를 올리고 있다.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정부 감시 기능이 느슨해진 틈을 타 앞으로도 가격 인상을 단행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2일 식품·외식 업계에 따르면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는 이달 빵과 케이크 110여종의 가격을 5%가량 올렸다. 부드러운 고구마라떼 케이크는 3만원에서 3만1000원으로 1000원 올랐다.지난달에는 SPC그룹의 파리바게뜨와 던킨이 제품 가격을 약 6%씩 인상했고 삼립도 포켓몬빵과 보름달 등 주요 제품 가격을 100원씩 올렸다.커피 가격도 줄줄이 오르고 있다. SPC 계열 던킨이 아메리카노를 3700원에서 3900원으로 상향한 데 이어 배스킨라빈스가 4일부터 아메리카노 가격을 400원 더 받는다.네스프레소는 캡슐 커피 가격을 개당 최대 81원 인상했고 저가 커피 브랜드 더벤티도 아이스 아메리카노(벤티 사이즈) 가격을 200원 올린다. 아이스크림업체들도 가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