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중계 한국 사회의 문화다양성이 100점 만점 기준 50점을 조금 넘는 수준으로 평가됐다. 타인에 대한 수용도는 장애인과의 교류 부문에서 가장 낮게 나왔다. 미디어를 통해 특정 집단에 대한 편견과 고정관념을 경험한 비율도 높았다.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24년 문화다양성 실태조사’에 따르면 응답자들은 한국의 문화다양성 수준을 100점 만점 기준 50.8점으로 평가했다.다만 5년 후에는 문화다양성 수준이 65.9점으로 다소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문화다양성의 의미를 알고 있는지를 묻는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38.1%가 ‘모른다’고 답했다. ‘잘 알고 있다’는 대답은 27.3%, ‘보통이다’라는 대답은 34.6%였다.국적이 다른 사람과의 교류 경험이 있다고 답한 비율은 16.8%로 대상은 외국인 근로자(44.8%), 결혼 이주민(25.5%), 유학생(24.9%), 중국(조선족) 동포(15.1%) 순이었다. 타인에 대한 수용도는 다른 세대의 ...
민항기 49편이 긴급히 항로를 변경하게 만든 중국군의 호주 인근 해상 군사훈련과 관련해 주호주 중국대사가 “사과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샤오첸 주호주 중국대사는 28일 호주 ABC방송 인터뷰에서 중국군이 지난주 사전에 제대로 통보하지 않고 호주 근해에서 군사훈련을 했다는 지적과 관련해 “중국 측이 미안하게 생각하거나 사과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중국 인민해방군 해군은 지난 21~22일 호주와 뉴질랜드 사이 태즈먼해 공해상에서 실탄사격 훈련을 실시했다. 중국 해군이 남태평양에 나타난 것은 이례적 일이다.유도미사일 순양함 쭌이함, 호위함 헝양함, 종합보급함 웨이산후함이 호주 해안에서 약 150해리(약 278㎞) 떨어진 해역을 항해했다. 이 해역은 호주의 배타적경제수역(EEZ)에 해당한다.이 훈련 때문에 이미 비행 중이던 항공기를 포함해 49편의 민항기가 항로를 긴급하게 변경했다. 훈련이 이미 시작된 뒤에야 사실을 전달받은 항공사도 있었다. 공해에서 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