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테크 탑TOP 정원의 기쁨과 슬픔영미권에서 ‘제2의 리베카 솔닛’으로 불리는 영국 비평가 올리비아 랭이 정원을 소재로 쓴 책. 정원은 민주주의 이상을 담은 공간이자 식민지 시대 착취로 유지되는 공간이기도 했고 소수자들이 자신으로 살 수 있는 낙원이기도 했다. 허진 옮김. 어크로스. 1만9800원명태 평전명태는 한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생선 중 하나다. 생태, 동태, 북어, 황태, 먹태, 노가리 등 무려 50여가지 명칭으로 불리는 명태의 계보학과 생활사를 다뤘다. 강원도 어민과 함경도 월남인 구술 녹취가 바탕이 됐다. 주강현 지음. 바다위의정원. 2만5000원심리치료는 왜 경제적으로 옳은가영국 심리치료서비스 IAPT는 2008년 출범 후 불과 5년 만에 40만명이 치료를 받았다. IAPT를 고안한 노동경제학자와 심리학자가 IAPT 탄생 배경과 근거, 사회·경제적 성취를 설명했다. 데이비드 클라크·리처드 레이어드 지음. 솝희 옮김. 아몬드. 2만7000원...
병역을 회피하기 위해 스테로이드계 약물을 투약해 현역 면제 판정을 받은 헬스트레이너에 대해 대법원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확정했다.대법원 2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병역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최근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헬스트레이너인 A씨는 2013년 최초 병역 판정에서 2급 현역병 입영 대상으로 판정됐다. 그러나 학업 등을 이유로 입영을 연기하다가 스테로이드 계열 약물을 반복 투약·복용해 2020년 ‘이차성 생식샘 저하증(성선기능 저하증)’으로 5급 전시 근로역 처분을 받았다. 전시근로역은 평시에는 병역 의무가 없고 전시 상황에서만 군사 업무를 지원하는 것으로 사실상 현역 면제에 해당한다.검찰은 A씨가 간수치를 높이고 성선기능을 약화하는 등 부작용이 있는 약물을 투약하고, 고의로 신체를 훼손해 병역을 기피했다며 재판에 넘겼다. 이에 A씨는 헬스트레이너로서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약물을 복용했다고 주장했다.1심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