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기획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자신에 대한 국회의 2차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몇 번이고 탄핵(안)을 부결시켜 달라’는 취지의 입장을 당에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한 전 대표는 이날 발간된 저서 <국민이 먼저입니다 - 한동훈의 선택>에서 윤 대통령 1차 탄핵안에 반대했다가 2차 표결 전 찬성으로 선회한 배경 등을 밝히며 이같이 적었다.한 전 대표는 “(12월10일) 관계자가 전한 대통령의 진의는 ‘마지막 기회를 갖고 싶다. 자진사퇴할 생각이 없다. 결국 탄핵으로 가겠지만 당이 도저히 막을 수 없을 때까지 몇 번이고 탄핵을 계속 부결시켜달라’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대통령이 의사가 없다는 것이 확인된 이상 조기퇴진 방안은 의미가 없어졌다”고 판단했다고 적었다. 한 전 대표는 2차 탄핵안 표결 이틀 전인 지난해 12월12일 탄핵 찬성 입장을 밝혔다.이에 앞서 1차 탄핵안에 반대한 이유는 윤 대통령이 ‘조기퇴진’을 받아들였기 때문이었다고 ...
휴대전화와 노트북, 무선공유기, 흙침대 등 전자파를 차단해준다는 필름·커버·패치의 효과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과 국립전파연구원은 시중에 판매 중인 전자파 차단 표시·광고 제품 4종의 성능을 시험한 결과를 27일 공개했다. 전자파는 전기장과 자기장의 파동으로 저주파에서는 자기장이, 고주파에서는 전기장이 각각 인체에 영향을 준다.시험결과 전기장 차단율(고주파 대역)의 경우 2개 제품이 70% 이상인 반면 나머지 2개 제품은 20% 이하였다. 또 자기장 차단율(저주파 대역)은 4개 제품 모두 2% 이하 수준으로 미미했다. 이들 4종 제품의 전자파 방출량의 경우 기준치를 훨씬 밑도는 만큼 별도의 전자파 차단 제품을 사용할 필요가 없다는 얘기다.그럼에도 이들 제품을 판매하는 쇼핑몰은 ‘전자파 차단율 최대 99%’ 등 부적절한 광고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소비자원은 4종을 판매하는 11개 온라인쇼핑몰에 광고·표현을 수정하거나 게시물을 삭제하라고 요청했고 조치가 이...
현대차가 다음 달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공식 채용 홈페이지에서 신입사원 채용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이번 채용은 생산·제조, 사업·기획, 경영지원 등 모두 3개 부문, 68개 직무가 대상이다.특히 향후 울산 EV(전기차) 전용 공장 준공, 스마트 팩토리 구축 등으로 생산과 제조 시스템의 기술 혁신이 가속화됨에 따라 생산·제조 부문 인재를 집중적으로 채용할 방침이다.현대차는 다음 달 7일 현대차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온라인 채용 설명회를 열어 생산·제조 부문을 중심으로 채용 직무를 소개하고, 예비 지원자와 현직자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온라인 채용 설명회 사전 신청은 이날부터 다음 달 4일까지 현대차 공식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아울러 현대차는 이번에 장애인 신입 특별채용을 도입한다.현대차 관계자는 “이를 통해 현대차의 근무 문화인 ‘현대 웨이’ 중 하나인 ‘다양성 포용’을 실현해 조직 역량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