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내구제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복귀 후 개헌을 추진하겠다고 한 것을 두고 26일 “제왕적 사고에서 못 벗어나고 있구나 참담함을 느꼈다”고 밝혔다.김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인터뷰에서 “대통령 복귀하면 헌법을 본인이 더 독재하는 쪽으로 개정하겠다는건가 의심이 먼저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의원은 전날 이뤄진 최후진술에 대해 “좀 많이 아쉬웠다”고 평가했다. 그는 “국민계몽이라는 말 자체가 반민주주의”라며 “민주주의는 누가 누군가를 가르치는 게 아니다. 누군가를 가르치는 엘리트주의가 반민주”라고 말했다. 그는 사회갈등 봉합, 진지한 반성, 국민들에 대한 사과 등 3가지는 들어가길 바랐다면서 “근데 그런 부분 얘기는 없고 대부분 야당 탓 또는 본인에 대한 변명, 본인 지지자들에 대한 결집 얘기(만 했다)”고 말했다.김 의원은 헌재 결론에 대해 “당연하게 파면 결정이라고 본다”며 “파면을 안 하려면 비상계엄이 정당했다는 전제가 있...
마약 수사 개입 의혹 김찬수대통령실 거쳐 경무관으로용산서·경비단 4명 총경 돼경찰청이 27일 경무관(30명), 총경(104명) 승진 예정자를 발표했다. 대통령실과 윤석열 정부 파견 인사 5명이 포함됐다. 대통령실이 있는 지역의 치안을 담당하는 서울 용산경찰서와 대통령실을 경호하는 101·202경비단에서도 승진자 4명이 나왔다. 윤 대통령의 ‘옥중 입김’이 반영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다.‘경찰의 별’로 불리는 경무관 승진자에는 김찬수 대통령실 자치행정비서관실 행정관(총경)이 포함됐다. 김 행정관은 서울 영등포경찰서장으로 재직하던 시절 세관 마약 수사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았지만 대통령실에서 계속 근무하고 있다.‘경찰의 꽃’으로 불리는 총경 승진자 명단에는 대통령실 근무자 2명과 정부 파견자 2명이 포함됐다.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실 행정관인 박종현 경정과 국정홍보비서관실 행정관인 조영욱 경정이 승진했다. 행정안전부 경찰국 인사지원과에 파견 중인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