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행사 “어려울 때, 판이 흔들릴 때 기회는 반드시 있다.”강경성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사장은 2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후 변화하는 대미 통상 환경과 관련해 이같이 진단하며 “미국 시장 5대 유망 분야인 전력 기자재·조선·에너지·인공지능(AI)·소비재 관련 시장 보고서와 협력 방안 등을 조만간 제시해 우리 업계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지난해 11월 취임한 강 사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한 식당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임기 3년 계획과 포부를 밝혔다.그는 “엄중한 상황에서 사장이 되다 보니 많은 분이 걱정도 하고 기대도 하고 있다”며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등에 따른 수출 비상 상황 극복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 사장은 “(신속한 대응을 위해) 북미지역본부를 올해 초 뉴욕에서 워싱턴으로 이전했다”며 “미국 정부 움직임과 한국 기업에 대한 영향 등 북미지역본부장과 매일 연락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미·중 패권 경쟁이 심화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