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이혼전문변호사 기후변화로 인해 한국에 서식하는 곤충의 종이 바뀌고 있다. 지난 5년간 한국에 새롭게 출현한 곤충 중 ‘아열대성 곤충’의 비중이 꾸준히 늘어 지난해 10%를 넘어섰다.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2020년부터 2024년까지 한국에서 발견된 신종·미기록종 곤충을 연구한 결과 이렇게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연구진은 사계절이 뚜렷한 온대 기후 지역에 속했던 우리나라에서 아열대성 곤충이 늘고 있는 현상을 기후변화의 증거로 보고 있다.2020년 신종·미기록종 곤충 중 4%(425종 중 17종)를 차지하던 아열대성 지역 곤충 비율은 2021년 4.5%(425종 중 19종), 2022년 5%(380종 중 19종), 2023년 6.6%(380종 중 25종), 지난해 10.3%(370종 중 38종)로 해마다 증가했다.아열대성 곤충은 한반도 남부, 특히 제주도를 중심으로 발견됐다. 지난해 처음 출현한 아열대성 곤충 38종 가운데 부세티털보버섯파리, 제주박각시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