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스튜디오 보이스피싱(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자들의 36%는 주로 국세청이나 검찰 등 기관을 사칭한 사기범들로부터 피해를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피해 금액은 809만원으로 조사됐다.경기도는 이같은 내용의 보이스피싱 피해현황 실태조사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경기도는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경험이 있는 도민 1195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유형으로는 기관사칭형이 36.1%로 가장 많았다. 예를 들면 국세청을 사칭해 전화를 건 뒤 납부하지 않은 세금이 있다고 압박하며 통장번호랑 비밀번호를 받아가는 식이었다.이어 메신저 피싱 25.6%, 대출사기형 19.7%, 문자메시지를 통한 스미싱 13.6% 등이 뒤를 이었다. 피해횟수는 1회가 94%, 2회 이상이 6%로 한번 피해를 보면 다시 피해를 보는 경우가 줄어들었다.피해자들의 평균 피해 금액은 809만5000원으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는 100만원 미만 ...
쿠팡이 사상 처음으로 연 매출 41조원을 돌파했다. 역대 최대 규모로, 국내 유통업체 매출이 40조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26일 쿠팡Inc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지난해 4분기 연결실적 보고서를 보면, 쿠팡은 지난해 매출이 41조2901억원(302억68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31조8298억원·243억8300만달러) 대비 29% 증가한 수치다.쿠팡Inc는 쿠팡 지주사로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돼있다.연간 영업이익은 6023억원(4억3600만달러)으로 전년보다(6174억원·4억7300만달러) 2.4% 줄었다. 쿠팡은 창사 13년 만인 2023년 첫 연간흑자를 기록한 뒤 2년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으나 이익 규모가 다소 줄어든 것이다.쿠팡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1조1139억원(79억6500만달러·분기 평균 환율 1395.35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353억원으로 154% 늘었다. 쿠팡은 4분기 영업이익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