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콘티비갤러리 인공지능(AI) 반도체 선두주자 엔비디아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놓으면서 ‘딥시크 충격’으로 불거진 AI 칩 수요 둔화 우려에도 향후 성장세를 이어갈 것임을 시사했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 규제 강화 등 불확실성도 남아 있다.엔비디아는 지난 분기(2024년 11월∼2025년 1월) 매출 393억3100만달러(약 56조7000억원)와 주당 순이익 0.89달러(1280원)를 기록했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매출과 주당 순이익 모두 시장조사 업체 LSEG가 집계한 월스트리트 평균 예상치(매출 380억5000만달러·주당 순이익 0.84달러)를 웃돌았다.지난 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78% 증가했다. 분기 성장률로만 보면 최근 7개 분기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성장률이 둔화하면서 이전처럼 폭발적인 성장을 이어가진 못했다. 엔비디아는 이번 분기(2∼4월)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65% 증가한 430억 달러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