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지난해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가 다국적기업 옥시레킷벤키저(옥시)를 상대로 제기한 ‘경제협력개발기구 다국적기업 기업책임경영 가이드라인(OECD 가이드라인)’ 위반 사건에 대해 조정 필요성이 인정된다는 결정이 나왔다.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OECD 기업책임경영 국내연락사무소(NCP) 위원회가 옥시에 대한 이의신청 사건을 1차 평가 심의한 결과, 양측의 조정 절차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NCP 위원회는 “양측 당사자가 제출한 의견서와 자료 등을 검토한 결과, 양측의 대화를 주선해 문제 해결에 기여할 필요성이 있다”며 “다음 단계인 조정 절차로 넘어갈 실익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NCP는 OECD 가이드라인 위반 사건이 제기됐을 때 양측의 조정을 진행하는 국가별 이행 기구로, 한국은 2001년 산업부에 설치됐다. 한국 NCP는 정부 위원 4명과 민간 위원 4명으로 구성돼 있다. 1차 평가는 조정 진행 여부를 결정하는 절차로, 옥시의 가이드라인 위반 여부를 판단한 ...
‘007 제임스 본드’ 시리즈의 창작통제권이 영국 EON 프로덕션에서 미국 아마존 MGM 스튜디오로 지난 20일(현지시간) 넘어간 것을 두고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커지고 있다. ‘007’ 시리즈는 영국 소설가 이언 플레밍이 쓴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 프랜차이즈로, ‘007’이라는 코드명을 가진 해외정보국(MI6) 첩보 요원 제임스 본드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 시리즈는 60여 년이 넘는 세월 동안 25개 작품이 전세계적 사랑을 받으며 ‘영국의 자존심’으로 불렸다. 이 때문에 미국 엔터테인먼트 업체 아마존의 창작통제권 인수가 시리즈에 변화를 가져올지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엇갈리는 것이다.아마존 MGM행···“시리즈 재부흥” vs “ 퀄리티 믿을 수 없다”오랜 공백을 깨는 소식에 팬들은 시리즈가 명맥을 이어갈 것이라는 데엔 환영을 보내고 있다. 한 누리꾼은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 “20년 만의 새 본드를 드디어 만나볼 수 있겠다”고 썼다. <007 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