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육권 경찰이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자택으로 추정되는 서울 종로구의 한 아파트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시위를 벌이고 있는 단체와 이 단체의 총괄대표로 알려진 황교안 전 국무총리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2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폭력계는 부정선거부패방지대(부방대)와 황 전 총리 고발 사건을 배당받아 수사에 들어갔다.시민단체 촛불행동은 지난 20일 부방대와 황 전 총리를 협박·폭력행위처벌법 위반(폭행 및 단체 등의 구성·활동) 혐의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고발했다. 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도 지난 26일 “황 전 총리가 자신이 시민단체를 동원해 명예훼손, 모욕, 협박 범죄를 자행했다”며 경찰에 고발했다.부방대는 최근 문 대행의 자택으로 알려진 서울 종로구의 한 아파트 단지 앞에서 일주일 넘게 문 대행의 사퇴를 요구하는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지난 16일부터 오는 3월12일까지 약 한 달 동안 이 집회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휴전협상 1단계 만료일이 나흘 앞으로 다가온 25일(현지시간) 양측의 인질·수감자 교환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됐다. 이로써 지난달 19일 시작된 1단계 휴전의 합의사항이 모두 완료됐지만, 2단계 전환이나 1단계 휴전 연장 여부가 불투명하다는 관측이 나온다.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이스라엘 인질 시신 4구와 팔레스타인 수감자 600여명을 교환하는 데 합의했다고 AP·로이터통신 등이 이날 보도했다. 이번 교환은 협상 1단계에서 마지막으로 남은 합의사항으로, 이로써 양측이 합의한 규모의 인질·수감자 교환이 모두 이뤄지게 됐다.당초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수감자 600여명을 지난 주말 석방키로 했으나, 하마스 측의 인질 송환 방식이 비인도적이라는 이유로 돌연 석방을 중단했다. 하마스가 별도 행사 없이 시신을 송환키로 하면서 교섭이 급물살을 탔다. 1단계 협상에서 예정된 교환 규모는 이스라엘 인질 33명, 팔레스타인 수감자 1904명이었다.양측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