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대출 다음 달부터 제주 지역화폐인 ‘탐나는전’의 결제가 보다 손쉬워진다. 제로페이와 연계한 큐알(QR) 결제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큐알 결제가 보편화된 외국인 관광객과 젊은 세대의 소비 편의성을 높이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제주도는 3월부터 탐나는전에 제로페이와 연계한 새로운 큐알 결제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27일 밝혔다.이번에 새로 도입한 큐알 결제 시스템은 하나의 큐알 키트에 다양한 결제 서비스를 담아 넣었다. 기본적으로 탐나는전 어플을 통해 직접 결제가 가능해진다. 특히 국내 은행 등 28개 앱을 통해 탐나는전으로 제로페이 결제를 할 수 있다. 제주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주로 사용하는 11개국 21개 앱과 연동해 탐나는전 결제가 가능해진다. 기존에는 탐나는전 사용을 위해 탐나는전 전용카드를 별도 소지하고 다녀야 했다.김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탐나는전 큐알 결제시스템은 지역화폐 운영대행사와 제로페이가 협업해 모바일 간편결제를 확대하는 전국 최초 사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을 찾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비관세장벽에 대한 미국의 오해를 풀겠다고 밝혔다.안 장관은 26일(현지시간) 워싱턴 인근 덜레스국제공항으로 입국한 뒤 취재진과 만나 트럼프 행정부가 상대국의 비관세 장벽까지 관세 부과 기준으로 삼겠다고 한 데 대해 “원론적으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 과정에서 대부분 비관세장벽은 정리가 됐다”면서 “미국과 구체적 협의를 진행하면 여러 오해를 불식하고 건설적 대안을 만들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국가별 상호관세 부과 방침을 발표하면서 관세는 물론 부가가치세, 환율, 불공정 무역행위 등 비관세 장벽까지 고려 대상이라고 밝혔다. 이에 한국은 FTA 체결로 대부분 제품이 무관세임에도 미국이 비관세 장벽을 지목해 압박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트럼프 2기 출범 이후 장관급 인사로는 처음 방미한 안 장관은 28일까지 워싱턴에서 하워드 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