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잣판매 NH농협은행이 네이버페이와 ‘디지털 금융 생태계 확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강태영 농협은행장은 전날 세종시에 있는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 세종’을 방문해 상호 협력체계 구축과 실질적인 서비스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이번 업무협약은 NH농협은행의 오프라인 금융 인프라에 네이버페이의 디지털 기술과 플랫폼 역량을 결합해 고객에게 혁신적인 금융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체결됐다. 두 회사는 데이터 기반 고객 맞춤형 금융상품 출시, 특별한 사용자 경험을 위한 혁신적 결제 서비스 개발, 농촌·지역 성장을 위한 금융과 사업지원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강 행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고객이 한 차원 높은 금융 서비스를 경험할 마중물 역할이 될 것”이라며 “기대를 뛰어넘는 금융서비스를 확대해 디지털 금융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중국 선박·선사에 수십억원의 수수료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하면서 미중 간 무역 갈등이 더욱 격화되고 있다. 중국산 선박을 이용하는 글로벌 선사부터 중국을 거치는 노선을 운영 중인 해운업계에도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미국의 중국 선박·선사 제재가 현실화될 경우 중국에 패권을 빼앗긴 국내 조선업계에는 반사이익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온다.25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지난 21일(현지시간) 중국이 조선·해양·물류 산업을 부당하게 장악하고 있다며, 중국 선사와 중국산 선박이 미국 항구에 입항할 때마다 국제 해상 운송 서비스에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발표했다.이 방안에는 중국 선사 소속 선박이 미국 항구에 입항할 때마다 최대 100만달러(약 14억원)의 수수료를 부과하거나, 선박의 순선박 용적에 대해 t당 최대 1000달러의 수수료를 부과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또 중국산 선박을 포함해 여러 선박을 운영하...
물을 찾으려고 월면을 메뚜기처럼 뛰어다니는 특수 장비가 달 착륙선에 실려 26일(현지시간) 지구를 출발했다. 이런 방식으로 이동하는 물체가 달에 간 것은 처음이다. 물이 있을 가능성이 큰 월면의 운석 충돌구 안에 쉽게 들어갔다가 단번에 빠져나오기 위해 고안된 기술이다.미국 민간우주기업 인튜이티브 머신스는 이날 오후 7시17분(한국시간 27일 오전 9시17분)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우주센터에서 스페이스X 로켓에 자사가 제작한 달 착륙선 ‘아테나’를 실어 발사했다고 밝혔다. 아테나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 재정 지원으로 개발됐다. 달 도착 예정일은 다음 달 6일쯤이다.높이 4.3m인 아테나는 지난해 4월 달에 민간 최초로 착지한 인튜이티브 머신스의 ‘오디세우스’ 착륙선과 덩치와 기술적 특성이 비슷하다. 당시 오디세우스는 동체에 달린 다리 일부가 부러지면서 자세가 기울어 관측 정보를 전송하는 안테나 기능에 이상이 생겼다.아테나의 1차 과제는 당시 불완전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