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자료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으로 그룹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을 1배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하나금융그룹은 27일 그룹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에 이같은 내용을 담은 함 회장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함 회장은 지난해 10월 발표한 밸류업 계획 추진 의지를 다시 한 번 강조하며,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약속했다.함 회장은 “현재 국내 금융지주의 주가는 PBR 1배 미만에서 거래되는 등 상당히 저평가되어 있다”며 “이는 글로벌 은행주 대비 낮은 주주환원율이 주요 원인”이라고 했다. 그는 “하나금융그룹의 PBR을 1배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며 “2027년까지 총주주환원율 50% 달성을 위한 주주환원의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이를 위해 그룹은 올해부터 연간 현금배당총액을 고정하고, 분기별 균등 현금배당을 시행해 배당의 예측가능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 자사주 매입·소각 비중을 확대해 주당순이익(EPS), 주당순자산(BPS) 등...
최근까지 이어진 한파 영향으로 개화가 늦어지고 있다.이에 영향을 받은 전국의 봄꽃 축제 일정도 조정 중이다. 지난 22일 열릴 예정이었던 전라남도 순천의 매곡동 탐매축제는 8일 늦은 3월 2일로 연기됐다가 3월 8일로 한 차례 더 미뤄졌다.27일 순천 매곡동 매화 거리를 찾은 시민들은 아직 봉오리가 맺힌 매화를 보며 아쉬운 발걸음을 돌렸다. 간혹가다 핀 꽃을 발견하고는 기뻐하며 사진을 찍기도 했다. 이날 구례군과 아산시에서 매화축제를 찾은 도혜영 씨와 박선호 씨는 “3월 2일로 연기됐다길래 오늘쯤 오면 펴있을 줄 알았는데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고 했다. 광양시에서 방문한 김유미 씨도 “남도 여행은 꽃 구경인데 아쉽다”며 “안 피었어도 그 핑계로 다음 주에 또 오면 된다”고 말했다.전남 신안군의 홍매화 축제는 7일 늦춘 3월 6일로 연기됐다. 구례 화엄사의 제5회 홍매화 사진 콘테스트도 지난해보다 2주가량 늦춘 3월10일에 열린다.
현대건설이 미국 소형모듈원자로(SMR) 개발업체 홀텍과 손잡고 미시간주에 300㎿(메가와트)급 소형모듈원자로 2기 건설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현대건설은 홀텍과 25일(현지시간) 미시간주 코버트에 위치한 팰리세이즈 원전 사업지에서 ‘미션2030’(Mission 2030) 행사를 열고 연말 ‘팰리세이즈 SMR-300 최초호기(FOAK)’ 프로젝트를 착공한다고 밝혔다. 미국 정부의 인허가 과정을 거쳐 계획대로 연말에 착공하면 국내 건설사가 해외에 SMR을 건설하는 첫 사례가 된다.현대건설은 2021년 홀텍과 SMR 개발 및 사업 동반진출 협력계약을 체결한 이래 SMR 개발, 원전 해체 사업, 사용후 핵연료 임시저장시설 구축 등 원전 관련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특히 홀텍 소유의 팰리세이즈 원전단지에 SMR 2기를 새로 짓기로 하고 지반 및 지질조사, 환경영향평가 등을 포함한 현장 맞춤설계를 진행해왔다.이날 양사는 확장 협력 합의서를 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