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학교폭력변호사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며 영화 캐릭터 ‘캡틴 아메리카’ 복장으로 주한 중국대사관과 경찰서에 난입했다가 구속된 안모씨가 육군 병장으로 제대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경찰이 밝혔다. 안씨는 자신을 미국 중앙정보국(CIA) 등에서 근무한 블랙요원이라고 소개해 왔으나 미국 국적이 아니라는 것이다.박현수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는 24일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정례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22일 캡틴 아메리카 코스프레 남성 안모씨를 구속해 관련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안씨는 캡틴 아메리카 복장을 하고 지난 14일 서울 중구 주한 중국대사관 난입을 시도했고, 지난 21일엔 서울 남대문경찰서 1층 출입문 유리를 깨고 진입하려다 체포됐다.경찰 관계자는 안씨가 CIA 등에서 근무한 블랙요원이었다는 주장과 관련해 “미국 국적은 아니다”라며 “육군 병장으로 제대한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본인 진술 외에 안씨 가족 진술도 확인하고 있다”고 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자신에 대한 국회의 2차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몇 번이고 탄핵(안)을 부결시켜 달라’는 취지의 입장을 당에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한 전 대표는 이날 발간된 저서 <국민이 먼저입니다 - 한동훈의 선택>에서 윤 대통령 1차 탄핵안에 반대했다가 2차 표결 전 찬성으로 선회한 배경 등을 밝히며 이같이 적었다.한 전 대표는 “(12월10일) 관계자가 전한 대통령의 진의는 ‘마지막 기회를 갖고 싶다. 자진사퇴할 생각이 없다. 결국 탄핵으로 가겠지만 당이 도저히 막을 수 없을 때까지 몇 번이고 탄핵을 계속 부결시켜달라’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대통령이 의사가 없다는 것이 확인된 이상 조기퇴진 방안은 의미가 없어졌다”고 판단했다고 적었다. 한 전 대표는 2차 탄핵안 표결 이틀 전인 지난해 12월12일 탄핵 찬성 입장을 밝혔다.이에 앞서 1차 탄핵안에 반대한 이유는 윤 대통령이 ‘조기퇴진’을 받아들였기 때문이었다고 ...
기존의 억만장자와 차별화되는 새로운 ‘초부유층’ 집단이 빅테크 거물들을 중심으로 형성되고 있다고 25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분석했다.WSJ는 글로벌 자산정보회사 ‘알트라타’의 자료를 인용해 분석한 결과 올해 2월 기준 전 세계에 24명의 ‘슈퍼 억만장자’가 있다고 밝혔다. 슈퍼 억만장자는 500억 달러(약 71조 6000억원) 이상 재산을 가진 이들을 뜻한다.현재 세계 최고 갑부는 4194억 달러(약 601조원)를 보유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로 조사됐다.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가 2638억 달러(약 378조원)로 2위,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회장이 2389억 달러(약 342조원)로 3위였다.래리 앨리슨 오라클 회장,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세르게이 브린 공동 창업자,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 젠슨 황 엔비디아 CEO,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등도 리스트에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