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선물 갤러리 미국 백악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일정을 취재하는 기자를 직접 뽑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기자들이 자율적으로 정해온 공동취재(pool·풀) 기자단 구성을 백악관이 통제하겠다는 조치로, 트럼프 대통령에 비판적인 기성 언론 ‘길들이기’ 일환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25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수십년 동안 워싱턴의 백악관 출입기자단이 오벌오피스(집무실) 등의 공간에서 질문하는 풀 기자단에 누가 참여할지를 결정했지만 더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여러분의 신문을 읽고 TV를 시청하고 라디오를 듣는 국민에게 그 힘을 돌려줄 것”이라며 “앞으로 백악관 행사의 풀은 백악관 공보팀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동안 집무실 등 제한된 공간에서 대통령이 여는 행사의 경우 소수의 풀 취재진이 현장에서 취재한 뒤 전체 기자단과 내용을 공유해 왔고, 풀 기자는 출입기자단이 자체적으로 운영해 왔다.백악관은 이번 조치가 기성 언론들의 ‘...
# 행정안전부 소속 A사무관은 지난해 초 팀원들과 2박3일로 ‘생활인구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경상남도 남해로 ‘휴가지 원격 근무(워케이션)’를 다녀왔다. 팀원들과 남해서울농장과 청년센터 등을 찾아 정책 현장을 경험하고, 바다가 눈앞에 보이는 워케이션 센터에서 일했다. 일과 후에는 해변을 걸으면서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했다.행안부는 이달부터 중앙부처 공무원 1560명을 대상으로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워케이션은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로 도심의 사무실을 벗어나 휴가지에서 일하는 업무형태로 코로나 이후 민간기업에서 확대되는 추세이다.워케이션 사업은 업무 생산성과 만족도를 높이면서 지역경제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지자체 근무경험이 적은 중앙부처 공무원이 정책현장을 체험할 기회이기도 하다.행안부는 이번 워케이션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행안부 직원 123명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진행했다. 시범사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