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변호사 국가유산청은 세종문화회관과 한국 전통정원을 디지털아트로 표현한 ‘미음완보, 전통정원을 거닐다’ 전시를 공동으로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전시는 국가유산청이 확보한 전통조경 디지털 정밀실측 데이터를 활용해 만든 미디어아트로 구성돼 있다. 국가유산청은 “일부 전문가들만이 한정적으로 활용하던 정밀실측 데이터를 미디어아트로 제작해 관람객들이 한국 전통조경을 쉽게 이해하고 생생하게 체험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전시는 총 3부로 구성됐다. 1부 ‘산수지락, 자연을 벗 삼아 누리는 즐거움’은 관람객들이 계단식 툇마루에 앉아 자연경관 영상을 감상하도록 했다. 지리산 쌍계사의 불일폭포를 재현한 인터랙티브 콘텐츠는 관람객이 폭포 아래로 다가가면 물길이 갈라지는 듯한 연출을 했다.2부 ‘격물치지, 정원에서 얻는 아취’는 전통정원의 대표적 공간구성 요소인 방지원도(네모난 연못 안에 둥근 섬을 둔 정원 양식)의 구조와 의미를 재해석했다. 국가민속문화유산인 논산 명재고택의 석가산(...
지난달 거주자 외화예금이 20억달러(약 2조9000억원) 넘게 늘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자 기업들이 안전 자산인 달러를 늘린 것으로 풀이된다. 계속되는 달러 강세도 달러를 늘릴 유인이 됐다. 트럼프발 혼란이 줄고 달러 강세가 꺾이지 않는다면 당분간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을 보면 지난달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은 1034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 대비 21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지난해 12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거주자 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 진출 외국 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을 말한다.통화별로 보면 미국 달러화 예금(883억1000만달러)이 18억8000만달러 늘었다.특히 개인이 아닌 기업의 달러화 예금 잔액(768억5000만달러)은 2023년 1월 말(7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