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중계 데미 무어가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을 거머쥔 데 이어 미국배우조합(SAG)이 선정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23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제31회 SAG 어워즈에서 무어는 영화 부문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무어는 영화 <서브스턴스>에서 열연해 호평받은 뒤 할리우드 여러 시상식의 여우주연상을 휩쓸고 있다.<서브스턴스> 는 50세에 ‘더이상 어리고 섹시하지 않다’는 이유로 해고된 엘리자베스(데미 무어)가 젊고 아름다워질 수 있는 약물인 ‘서브스턴스’를 주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무어는 지난달 할리우드의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생애 처음으로 여우주연상을 탄 데 이어 이번에 동료 배우들이 주는 여우주연상을 안게 되면서 다음달 아카데미상 수상 가능성을 높였다.무어는 이날 수상 후 무대에 올라 떨리는 목소리로 “나는 연기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지만, 여러분 모두를 보고 들으면서 배웠고 여러분 모두는 내 최고의 스승이었다”며 “오랫동안...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중국에서 첨단 주행 보조 소프트웨어인 FSD(Full Self-Driving)를 출시했다.25일 블룸버그·로이터·AFP통신과 펑파이·차이롄서 등 중국 매체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는 이날 소셜미디어 위챗 계정을 통해 주행보조 시스템인 오토파일럿을 업데이트해 ‘오토파일럿 자동 보조 운전’ 기능을 제공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가격은 6만4000위안(8800달러, 약 1260만원)으로 책정됐다.테슬라는 이번 업데이트로 추가되는 기능이 속도·경로에 따른 자동 차로 변경과 교차로에서의 직진·좌우회전·유턴 등 교통신호 인식 주행, 내비게이션에 기반한 나들목·교차로 경로 인도, 내비게이션 미설정 시 도로 상황에 따른 최적 경로 선택 주행, 차량 내부 카메라의 운전자 주의 여부 모니터링 등이라고 설명했다.이 기능은 테슬라가 미국에서 제공하는 FSD와 유사하지만 같은 수준은 아니라고 로이터는 지적했다.로이터는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해 “중국 도로...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20일 오전 열린 상임위원회에서 트랜스젠더를 지원하는 ‘변희수 재단’ 설립 안건을 의결하지 못하고 재상정하기로 했다. 변희수 재단 설립 안건은 신청 9개월만에 상정됐으나 다시 결정이 미뤄졌다.이날 상임위 회의를 마친 남규선 상임위원은 취재진에게 “(제출한 서류 내용을) 확인해달라는 김용원 상임위원의 요구가 있었는데, 오늘 당장 확인할 수 없어 재상정하기로 결론이 났다”고 말했다. 김 상임위원은 재단 설립을 위해 제출한 예산이 아직도 남아있는지 등의 서류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비공개로 해당 안건을 논의하기에 앞서 김 상임위원은 변희수 재단 안건을 언급하며 “(언론이) 대대적으로 칼럼을 실어서 여론몰이를 하고 부담 주는 행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변희수재단 준비위원회는 지난해 5월 변희수 재단을 설립하기 위해 관련 서류를 인권위에 제출했다. 안건 상정이 늦어져 준비위는 지난 12일 안창호 위원장을 상대로 “재단 설립을 방해하고 있다”며 행정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