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플리카쇼핑몰 현대백화점이 아웃렛 사업을 시작한 지 10년 만에 연 매출이 10배 늘었다고 24일 밝혔다.현대백화점은 2015년 2월27일 경기 김포시 아라김포여객터미널 인근에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을 개장하며 아웃렛 사업에 뛰어들었다. 이후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2016년 3월),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2016년 4월), 현대시티아울렛 가든파이브점(2017년 5월) 등을 차례로 선보이며 꾸준히 규모를 키워왔다.현재 프리미엄형 아웃렛 4개점과 도심형 아웃렛 4개점 등 8개점을 운영하고 있는 현대백화점은 지난해에는 백화점과 아웃렛의 강점을 결합한 차세대 쇼핑몰 ‘커넥트현대’를 개장했다.2015년 3000억원 수준이던 연 매출은 지난해 2조8000억원으로 10배 가까이 늘었다. 올해는 3조원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현대백화점은 아웃렛 사업의 성공 비결로 문화·예술 콘텐츠, 도심과 가까운 지리적 강점, 쇼핑몰 업태 간 경계를 허문 빅블러(Big-Blu...
한국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시장에 직접 진출하기로 한 중국 쇼핑 플랫폼 테무가 개인정보의 국외 이전을 거부할 경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고 명시한 것으로 나타났다.테무가 21일 업데이트 시행한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보면 ‘효율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국내외 제3자 기업에 (한국 고객의) 개인정보 처리를 위탁한다’며 ‘국외 이전을 거부할 경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고 명시됐다.이전 처리 방침에서 서비스 이용을 위해 필수적으로 동의해야 하는 처리 위탁 항목은 ‘해외 송금’ 정보뿐이었다. 이번 개정에 따라 처리 위탁 항목은 개인 세관 코드, 거래 금액, 주소, 전화번호, 문자 메시지, 장치 정보, 연령 확인을 위한 ID, 정보주체의 사용 중 수집된 데이터 등으로 확대됐다.정보주체가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대부분의 개인정보에 대한 처리 위탁을 동의할 수밖에 없게 된 것이다. 개인정보를 넘겨받는 곳은 한국과 미국, 싱가포르, 일본, 호주, 인도네시아 등 6개국 27개 기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