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인테리어업체 광주광역시 서구는 환경미화원의 안전한 노동 환경과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중소형(저상형) 청소차’를 전국 최초로 도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청소차는 환경부가 한국교통안전공단 등이 함께 연구·개발한 것으로 기존 차량의 단점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기존 청소차는 차체 길이가 8.2m, 전폭 2.4m 높이가 3.1m인 5t 대형 차량이다. 골목길 등 좁은 도로는 진입할 수 없고 높은 차체로 인해 승하차 시 불편도 컸다. 특히 수거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일부 환경미화원들이 차체 뒤 발판을 설치하고 매달려 이동하면서 안전 문제에 취약하다는 비판이 지속돼 왔다.새 청소차는 기존 차량에 비해 차체를 3.5t으로 대폭 줄였다. 차체 길이는 기존 차량보다 1m 짧은 7.2m이며, 전폭도 2.1m로 작아졌다. 높이도 2.6m로 승·하차가 편리하다. 차량 중간에는 전용 탑승공간도 마련돼 있다. 여기에는 환경미화원의 안전 확보를 위한 카메라와 모니터, 양손 조작 버튼 등이 설치돼 있다...
법원이 내란중요임무종사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구속취소 청구를 기각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20일 “형사소송법 제93조의 구속의 사유가 없거나 소멸된 경우에 해당하지 않아 이유 없다”면서 김 전 장관의 구속 취소 청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김 전 장관은 지난 14일 법원에 구속취소를 청구했다. 앞서 지난달 23일 기각된 보석 청구에 대해서도 반발해 항고장을 함께 제출했다. 김 전 장관은 구속취소를 요청하면서 검찰이 자신을 불법 체포했기 때문에 인신구속 상태를 해제해야 한다는 논리를 폈다. 검찰이 영장 없이 불법 체포했으므로 체포 이후 수집된 증거도 불법이라고도 주장했다.당시 법원은 보석 청구를 기각하며 형사소송법 제95조 1호와 3호를 사유로 들었다. 각 조항은 “피고인이 사형, 무기 또는 장기 10년이 넘는 징역이나 금고에 해당하는 죄를 범할 때” “피고인이 죄증을 인멸하거나 인멸할 염려가 있다고 믿을만한 충분한 이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