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그라피체험 양대노총이 2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만나 최근 이 대표의 ‘우클릭’ 행보에 우려를 표했다. 이들은 이 대표에게 반도체특별법 반대, 노조법 2·3조(노란봉투법) 개정, 근로기준법 적용 확대 등의 입장을 전달했다.이 대표는 이날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을 차례로 방문해 노동 이슈 및 노조의 주요 현안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민주당에서는 이 대표를 비롯해 전현희 최고위원, 진성준 정책위의장, 안호영 국회 환경노동위원장, 박정 예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에서는 김동명·양경수 위원장과 간부진, 각 산별 노조 대표 등이 배석했다.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광장의 직접 민주주의가 만들어낸 국민적 에너지를 온전히 흡수하면서도 기후 위기, 인구절벽, 산업 전환, 경제 위기 등 당면한 현실의 과제도 빠르게 대처하고 해결해 나가야 한다”며 “한국 사회 경제·노동 주체들의 통 큰 결단과 과감한 실천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
성관계를 목적으로 여성 청소년을 인신매매한 혐의를 받는 에보 모랄레스 전 볼리비아 대통령(65)이 임기 제한 규정에도 올해 8월 예정된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모랄레스 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코차밤바 지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대선에 나설 것”이라며 “당적을 바꿔 4선에 도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고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그와 동석한 엘리세오 로드리게스 ‘승리를 위한 전선’ 당 대표는 “우리는 모랄레스 전 대통령을 우리 당 대선 후보로 단일화한다”며 “어떠한 조건도 없으며, 오직 볼리비아를 구하려는 충정에 이렇게 결정했다”고 말했다. AFP에 따르면 이 당은 의회 내 의석이 없는 소규모 정당이다.하지만 모랄레스 전 대통령이 공식 대선 후보가 될 가능성은 현재로선 없다. 이미 3차례 대통령을 지낸 상황에서 더는 대통령직을 맡을 수 없다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나왔기 때문이다. 2023년 12월 볼리비아 헌법재판소는 연임 여부와 관련 없이 대통령 임기 수행...
경기도가 경기도시공사(GH)의 구리시 이전 절차를 전면 중단했다. 구리시가 서울시 편입을 계속 추진한다면 GH 이전은 불가능하다는 점을 명확히 한 것이다.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21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구리시가 서울시에 편입되면 경기도 공공기관인 GH가 구리시에 갈 아무런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백경현 구리시장은 GH 이전과 서울 편입을 동시에 추진하겠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이는 앞뒤가 맞지 않는 말”이라며 “GH 이전과 서울편입 동시 추진이 진짜 가능하다고 생각하느냐”고 반문했다.고 부지사는 “경기도는 구리시장의 서울편입 추진에 유감을 표명하며 그에 상응하는 조치로 GH 구리 이전과 관련한 모든 절차를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다.또 “구리시장은 개인의 정치적인 이득을 위해 구리시민을 기만하고 구리 시민간 갈등을 부추기는 행위를 중단하기 바란다”고 말했다.고 지사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방분권 개헌을 주장을 하면서 서울에 구리·김포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