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변호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자동차 25% 관세’ 방침을 기정사실로 하자 국내 자동차 업계는 “올 것이 왔다”는 분위기다. 또 그가 ‘수주 내 미국에 추가 투자 계획을 밝힐 기업’이 있다는 사실을 슬쩍 흘리면서 어떤 기업일까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완성차 업계에선 우선 현대차그룹과 일본 도요타그룹을 물망에 올리고 있다. 지난해 글로벌 판매량 ‘톱10’에선 이들 기업을 제외하면 모두 미국계 기업(GM, 스텔란티스, 포드)이거나 중국 기업(BYD, 지리자동차)이다. 글로벌 2위 기업인 독일 폭스바겐은 수익성 악화로 고전 중이고, 최근 합병이 결렬된 일본 혼다와 닛산도 대규모 신규 투자에 나설 형편이 못 된다.현대차그룹은 오는 3~4월 중 미국 조지아 신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준공식을 앞두고 있다. 도요타도 일본 외 지역으로는 첫 번째 자체 배터리 제조 공장이자 미국의 11번째 생산시설인 노스캐롤라이나 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는 야구 대표팀 분위기가 달라질 듯 보인다. 류지현 신임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사진)이 “대표팀 선발에 나이 기준은 없다”고 단언했다.류 감독은 20일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예선을 치르는 국가들을 상대로 전력 분석을 위해 대만으로 출국했다. 지난달 사령탑으로 선임된 뒤 첫 공식 일정이다.최근 야구대표팀을 둘러싼 가장 큰 화두는 ‘세대교체’다. 지난해 류중일 전 대표팀 감독은 평균 연령 24.6세의 젊은 선수들로 팀을 꾸려 프리미어12에 나섰다. 파격적인 젊은 라인업으로 국제대회 도전장을 내민 한국은 4강에 오르지 못했다.30대 후반의 베테랑인 류현진과 김광현은 최근 “정예 멤버로 대표팀에 가고 싶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그 뒤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가 ‘작심 발언’을 하면서 대표팀 연령 이슈에 다시 불이 붙었다.미국에서 소속 팀 훈련을 시작한 이정후는 지난 16일 국내 취재진과의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