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테이션가방 여자 축구선수에게 강제로 입맞춤한 혐의로 기소된 루이스 루비알레스 전 스페인 축구협회장이 20일(현지시간)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AFP통신은 이날 스페인 마드리드 형사법원이 루비알레스 전 회장의 성추행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1만800유로(약 16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했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1년 동안 피해자에게 200m 이내로 접근하지 말고 직접 연락도 하지 말라고 명령했다.루비알레스 전 회장은 2023년 8월 호주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에서 스페인이 우승한 뒤 시상식에서 국가대표 헤니페르 에르모소에게 강제 입맞춤한 혐의를 받는다.루비알레스 전 회장은 에르모소의 동의를 받은 행동이었다고 주장했다.앞서 검찰은 그에게 혐의점이 있다고 보고 2년6개월의 징역형을 구형했지만, 재판부는 벌금형을 내렸다.FIFA 역시 그에게 자격 정지 3년의 징계를 내렸다.그와 호르헤 빌다 전 여자 대표팀 감독 등 다른 3명은 논란이 불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