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법무법인 23일(현지시간) 독일 연방의회 총선거에서 중도보수 기독민주연합(CDU)·기독사회연합(CSU) 연합이 제1당을 차지하면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등에 더욱 강경한 태도를 보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평소 이스라엘을 굳건히 지지해온 프리드리히 메르츠 기민련 대표가 차기 총리를 맡게 되며 유럽연합(EU)에 이스라엘의 우군이 늘어난 결과다.이스라엘 여권 인사들은 기민·기사 연합의 총선 승리 소식에 반색했다. 네타냐후 총리실은 이날 메르츠대표에게 전화해 선거 승리를 축하하고 독일 방문 의사를 밝혔다고 발표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네타냐후 측은 “메르츠 대표는 네타냐후 총리를 전범으로 규정한 국제형사재판소(ICC)의 결정을 공개적으로 무시하고 그를 독일 공식 방문에 초대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네타냐후 총리는 또 이날 엑스(옛 트위터)에 메르츠 대표와 기민·기사 연합의 총선 승리를 축하한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우리 두 나라의 파트너십을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