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변호사 미국과 유럽 등의 기업에 취업하기 위해 ‘챗GPT’로 허위 이력서들을 생성한 북한 계정이 발각됐다. 중국의 한 보안 조직은 반중국 게시물에 대한 실시간 보고서를 수집하기 위해 AI 기반 감시 도구를 구축했던 것으로 전해졌다.‘오픈AI’는 21일(현지시간) 악의적 목적으로 자사의 인공지능(AI) 모델인 챗GPT를 사용한 북한 관련 계정을 확인하고 이를 삭제했다고 밝혔다.북한과 관련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이들 계정들은 허위 이력서와 온라인 프로필을 생성하기 위해 AI 기술을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AI로 만든 가짜 이력서와 프로필은 서구 기업을 속여 일자리를 얻기 위한 목적이었다고 오픈AI는 설명했다. 다만 오픈AI는 삭제한 계정 수와 이들 계정을 언제 삭제했는지 등은 밝히지 않았다.북한은 첨단 기술을 훔치고 불법 핵무기 프로그램 자금을 확보하는 데에도 이미 생성형 AI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생성형 AI를 이용해 채용 담당자로 위장한 프로필을 비즈니스용 ...
국민의힘이 현재 공석인 행정안전부 장관과 국방부 장관을 임명해야 한다고 더불어민주당을 거듭 압박하고 있다. 대통령 탄핵소추로 인한 국정 리더십 공백 상황을 부각하고, 여당이 국정 공백기를 수습하는 책임 있는 국정운영이라고 강조하려는 뜻이 담긴 것으로 해석된다.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1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 안전 점검’ 당정 협의회에서 “재난 안전을 총괄하는 주무 부처인 행안부 장관이 여전히 공석인데, 이런 상황 자체가 안전 대응을 저해하는 요소”라며 “행안부 장관 임명이 시급하다”고 밝혔다.여당 대선 주자로 거론되는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도 기자들과 만나 “행안부 장관이 없다는 건 안전 관리의 국가적 총괄 책임자가 없다는 것”이라며 “신문사에 편집국장 없다 해서 취재에 영향 있냐는 질문이랑 비슷하다”고 말했다.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전날 국정협의회 4자 회담에서 국방장관 임명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회담 후 “안보가 중요한...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에 반환한 인질 시신 4구 가운데 1구가 법의학 검사 결과 당초 반환을 약속했던 인질이 아니며 신원 불상자의 시신이라고 밝혔다. 하마스가 약속과 달리 엉뚱한 시신을 넘겨줬다는 것이다.이스라엘군은 21일(현지시간) 오전 1시30분쯤 긴급 성명을 내고 아부 카비르 법의학연구소에서 전날 가자지구에서 인계된 시신 4구의 신원 확인을 위한 법의학 감식을 진행한 결과, 하마스가 여성 인질 쉬리 비바스라며 돌려보낸 시신이 실제 비바스가 아닌 것으로 판명됐다고 발표했다.이 시신은 가자지구로 끌려갔던 다른 인질들도 아니며, “신원불상의 시신”이라는 것이다. 나머지 3구는 희생자의 유해가 맞는 것으로 확인됐다.전날 하마스는 이집트가 중재한 합의에 따라 사망한 인질 4명의 시신을 이스라엘에 돌려보냈는데, 이 중에는 2023년 10월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남부 공격 당시 니르오즈 키부츠(집단농장)에서 끌려간 비바스 가족이 포함됐다.납치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