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콘티비연동 김해공항 계류장에서 공항 조업사 소속 직원이 버스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경향신문의 취재를 종합하면 21일 오전 6시18분쯤 김해공항 국제선 계류장에서 공항 조업사 40대 직원 A씨가 국제선 22번 계류장 인근에서 승객을 태우려던 운송용 램프버스에 치여 숨졌다.램프버스는 좌회전 중 보행하던 A씨를 친 것으로 현재까지 파악되고 있다. A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치료 중 숨졌다. 버스는 김해공항에서 오전 6시 10분 타이베이로 출발하려던 이스타항공 여객기 승객을 탑승구에서 계류장으로 실어나르기 위해 이동 중이었다. 다만 사고 당시 버스에 승객은 타고 있지 않았다.경찰은 현장 폐쇄 회로(CC) TV 영상을 확보해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모델 ‘익시젠’의 신뢰성을 검증하기 위해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5’ 기간 중 열리는 ‘레드팀 챌린지’에 참여한다고 20일 밝혔다.다음달 5일 열리는 레드팀 챌린지는 전 세계 통신사가 개발한 AI 모델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검증하는 경진 대회다. 통신에 특화된 AI 모델을 대상으로 80~100명의 평가단이 해커 역할로 참여해 AI 편향성, 환각, 취약점 등을 찾아내는 방식이다. 챌린지를 통해 AI의 취약점이 밝혀질 수 있는 만큼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한 AI 모델만 참여하게 된다고 LG유플러스는 설명했다.LG유플러스는 LG AI연구원의 엑사원을 기반으로 통신 및 플랫폼 데이터를 학습시킨 소형언어모델(sLLM) 익시젠을 가지고 챌린지에 참여한다. 현재 익시젠은 네트워크 업무 에이전트(비서), 챗 에이전트 등 다양한 AI 서비스에 활용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챌린지 참여를 통해 익시젠의 성능과 안전성을 세계 시장에 ...
‘뇌 썩음(Brain rot)’. 영국 옥스퍼드 사전이 선정한 2024년 ‘올해의 단어’다. ‘뇌 썩음’은 뇌에 안개가 낀 것처럼 흐릿하고 집중력이 떨어진 상태를 말한다. 19일 EBS1에서 방송되는 <지식채널e>에서는 ‘뇌 썩음’의 의미와 원인, 해결 방법이 무엇인지 다룬다.‘뇌 썩음’의 가장 흔한 원인은 디지털 중독이다. 침대에 누워 틱톡, 릴스를 끊임없이 보다가 밤을 새우는 게 일상이거나, 빠르고 자극적인 쇼트폼 콘텐츠에서만 도파민을 느끼는 이들이라면 스스로 디지털 중독이 아닌지 의심해볼 만하다.‘뇌 썩음’이라는 단어 자체가 최근에 만들어진 건 아니다. 1854년 소설가 데이비드 소로의 <월든>에 이 말이 나온다. 소로는 책에서 시민들이 복잡한 사고를 거부하고 정신적으로 퇴보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스스로 ‘뇌 썩음’ 상태인지 진단해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디지털 기기 없이는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현대인들이 이 상태에 빠지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