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변호사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20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 외곽 지역에서 주차된 버스가 잇따라 폭발하자 이를 이스라엘을 겨냥한 대규모 테러 공격으로 규정하고 요르단강 서안지구에 대한 군사 작전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하레츠·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30분쯤 텔아비브 남쪽 외곽 바트얌 지역 차고지에 주차된 버스 2대가 갑자기 폭발하며 화재가 발생했다. 얼마 뒤 인근 다른 주차장에서도 버스가 폭발했다. 버스에는 운전자와 승객이 모두 내려 비어 있는 채로 차고지에 주차돼 있어 인명 피해는 없었다.경찰은 수색 결과 인근 도시인 홀론의 한 버스에서도 폭발 장치를 발견해 제거했다고 밝혔다. 텔아비브 경전철이 테러 위험으로 인해 폐쇄되는 등 이 일대 대중 교통이 대부분 마비됐다.경찰은 이날 총 4대의 버스에서 폭발 장치가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폭발물이 담긴 가방 중 하나엔 아랍어로 ‘툴카렘의 복수’라는 문구가 쓰여 있었다고 경찰은 밝혔다.이...
아동 문학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볼로냐 라가치상에서 한국 작품이 신인상 격에 해당하는 ‘오페라 프리마’ 부문 대상을 받았다.대한출판문화협회는 20일 “진주 작가와 가희 사진작가의 <빨간 사과가 먹고 싶다면>(핑거·사진)이 오페라 프리마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며 “한국 작가들이 그간 몇차례 오페라 프리마 우수상을 받은 사례는 있으나 대상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빨간 사과가 먹고 싶다면>은 필름 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기반으로 한 그림책이다. 낡은 장판, 자개장, 시골의 버스 정류장 등 한국적인 소재가 등장하는 배경 속에 아이들의 성장기를 담았다. 가희 작가는 자신의 두 아이를 직접 사진 찍었고, 진주 작가는 아이들과 함께 자라는 사과나무를 소재로 가족애를 따스하게 풀어냈다.가희 작가는 “진주 작가의 제안 덕분에 가족들과 함께하는 작업을 할 수 있었고 힘든 줄 모르고 완성할 수 있었다”며 “첫 도전의 열정과 주변 응원의 기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