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국토교통부의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선도사업’에 부산이 선정됐다. 부산 도심의 철도 지하화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부산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선도사업’에 경부선 부산진역~부산역 구간(2.8㎞)이 최종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철도 지하화는 철도로 인해 도심구간의 생활권 단절, 소음·분진 등으로 쇠퇴해진 도심을 정비해 쾌적한 생활 여건 조성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이다.이번 사업에 전국 5개 광역지자체가 참여해 부산의 경부선, 대전의 대전조차장 이전, 경기 안산의 안산선(초지역~중앙역)이 최종 선정됐다. 부산시가 제안한 구포~가야차량기지 구간(8.7㎞)은 제외됐다.부산진역~부산역 철도 지하화 사업 기간은 2027~2036년이며 총사업비는 1조8184억원으로 추산되고 있다.부산진역~부산역 구간은 부산항 북항 2단계 재개발사업지와 인접해 있다. 두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이 ‘국제 중심 도시’로 도약...
연예인들의 탈루 논란 문제가 또다시 불거졌다. 최근 배우 이하늬가 지난해 세무당국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60억원의 세금을 추가 납부한 사실이 드러나면서다. 배우 박희순도 8억대 탈루설에 휘말렸다. 당사자들은 “탈루가 아니다” “추가 세금을 납부했다”라고 적극 해명했지만, 반복되는 연예인 탈루 의혹에 대한 근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이하늬 소속사 팀호프는 지난 17일 “이하늬가 지난해 서울지방국세청에서 법인사업자 아티스트 비정기 통합기획 세무조사를 받았으며, 이 과정에서 추가 세금을 납부했다”고 밝혔다. 이하늬는 1인 기획사로 설립한 팀호프가 설립 2년 만에 법인 명의로 65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매입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매입 자금 출처와 관련한 논란에도 휘말린 상태다. 앞서 박희순도 지난해 서울지방국세청으로부터 8억원의 세금을 추징당한 것으로 알려졌다.문제는 이같은 논란이 처음이 아니라는 것이다. 배우 송혜교는 2008년부터 2011년 사이에 약 25...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이하 특수단)이 검찰의 거듭된 반려에도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과 이광우 경호본부장에 대한 구속 수사를 시도하고 있다. 경호처 책임자인 김 차장을 구속해 아직 확보하지 못한 핵심 증거 ‘비화폰 서버’ 등에 대한 압수수색 가능성을 높이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경찰과 검찰의 수사 주도권 경쟁이 다시 불붙는 모양새다.20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특수단은 서울서부지검이 특수공무집행방해, 형법·대통령경호법상 직권남용 혐의를 받는 김 차장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을 세 차례 반려한 뒤에도 구속 수사를 이어가기 위한 검토를 계속하고 있다. 특수단은 서울고검에 영장심의를 신청하는 등 불복 절차를 밟거나 구속영장을 직접 청구할 수 있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사건을 이첩하는 방안까지 고려 중이다.특수단이 김 차장에 대한 구속 수사를 관철하려는 목적은 ‘비화폰 서버’ 등 12·3 비상계엄 사태의 핵심 증거 확보란 분석이 나온다. 비상계엄 사태 당시 윤석열 대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