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 상위노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방 악성 미분양 아파트를 직접 사들이는 방안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18일 국토교통부와 건설업계에 따르면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오는 19일 건설업계와 만나 이 같은 내용 등을 담은 지방 건설경기 보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간담회에는 한승구 대한건설협회장, 윤영준 한국주택협회장, 정원주 대한주택건설협회장, 윤학수 대한전문건설협회장 등이 참석한다.정부가 미분양 대책을 포함한 건설경기 보완 방안 마련에 나선 것은 지방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경제 성장에도 부담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다 지었는데도 팔리지 않아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은 80%가 지방에 쏠려 있다.앞서 국토부는 ‘2025년 업무계획’을 통해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추이에 따라 LH 매입과 임대 활용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는데, 지방 악성 미분양 수치가 계속해서 불어나자 ‘LH 매입 카드’를 꺼내든 것이다.지난해 12월 말 기준 준공 후 미분양...
신공항 계획이 새만금 마지막 갯벌을 위협한다는 내용의 서신이 국제학술지인 사이언스에 게재됐다.사이언스는 “공항 계획이 한국의 갯벌을 위협한다”는 제목의 서신을 2월호에 실었다. 서신은 박태진 미국 베이지역환경연구소(BAERI) 연구원, 최영래 플로리다국제대학교 조교수, 고예강 미국 오레곤대학 부교수, 김나희 새만금신공항백지화공동행동 홍보국장, 오동필 새만금시민생태조사단장, 나일 무어스 새와생명의터 대표 등 국내외 연구자·활동가들이 작성했다.연구자·활동가들은 서신을 통해 “수라 갯벌은 세계에서 가장 대규모인 연안 매립 계획으로부터 살아남았지만 이제는 신공항 건설 계획이 이 생태적 피난처를 위협하고 있다”며 “2025년부터 2029년 시행될 공항 건설이 수라 갯벌의 생물다양성과 갯벌이 가진 사회문화적 영향력에 돌이킬 수 없는 손실을 줄 것”이라고 했다.올 상반기 착공해 2029년 개항을 목표로 하는 새만금 신공항은 수라 갯벌을 부지로 한다. 수라 갯벌은 새만금에 남은 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