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수온돌기능사 영화배우 장미희씨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조직위원장으로 위촉됐다. 장씨는 앞서 BIFAN 부조직위원장을 지낸 바 있다.BIFAN(조직위원장 조용익·정지영, 집행위원장 신철)은 지난 20일 총회를 갖고 장씨를 신임 조직위원장으로 위촉했다. 9년간 BIFAN을 이끌어온 정지영 감독은 명예 조직위원장으로 추대됐다.장 신임 조직위원장은 1976년 영화 <성춘향전>으로 데뷔, 92편의 영화·드라마·연극에 출연했다. 대표작으로 영화 <겨울여자> <적도의 꽃> <깊고 푸른 밤> <황진이> , TV드라마 <해녀 당실이> <어머니의 강> <청실홍실> <을화> <달동네> <역사는 흐른다> <육남매> <엄마가 뿔났다> 등이 있다.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백상예술대상·청룡영화상·춘사대상영화제·대종상·아시아태평양영화제 여우주연상, TBC·KBS 연기대상...
부산 최초의 클래식 전용 공연장예술감독 맡아 야심찬 포부 밝혀6월 아시아필과 개관 기념공연오페라하우스는 차근차근 준비“제 꿈은 부산을 아시아의 특별한 음악적 별이 되게 하는 것입니다.”한국 클래식 음악계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지휘자 정명훈(72)은 17일 오후 부산 부산진구 부산콘서트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부산이 아시아의 음악적 미팅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부산에서 태어나 여덟 살에 미국에 갔을 때만 해도 한국은 전쟁이 일어났던 가난한 나라였지만 이제는 잘사는 나라가 됐다”면서 “이제 훌륭한 나라가 돼야 하는데 그러자면 문화예술이 발전해야 한다”고 말했다.부산시는 ‘영화의 도시’를 넘어 ‘아시아의 클래식 중심 도시’가 되겠다는 구상하에 클래식 전용 콘서트홀과 오페라하우스 건립을 추진해왔다. 정명훈은 이 야심찬 프로젝트의 중심에 서 있다. 앞서 부산시는 2023년 7월 정명훈을 부산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