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변호사 학교는 학생들의 안전과 신뢰를 지켜야 할 공간이며 학생·학부모·교사가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공동체다. 최근 일부 교원이 강력범죄를 저지르는 사례가 발생하면서 교육계의 신뢰가 흔들리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학생 안전과 학부모 신뢰를 지키기 위해서는 강력범죄를 저지른 교원에 대한 대응책을 강화하는 것이 필수다. 동시에 교원의 정신건강을 보호하는 예방적 조치도 필요하다.미국에서는 강력범죄를 저지른 교원에 대해 신속한 직무배제 조치를 취한다. 교육청은 범죄 혐의가 확인되는 즉시 해당 교원을 직위해제하고 엄격한 조사를 진행하며 신원조회 시스템을 강화해 범죄 이력이 있는 사람이 교직에 진입하지 못하도록 한다. 독일에서는 특정 범죄를 저지른 교원이 교직에서 영구 배제될 수 있도록 하고, 윤리 교육을 이수하지 않으면 복직이 불가능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일본은 학부모와 지역사회가 교원의 행동을 감시할 수 있도록 익명 신고 시스템을 마련하고 문제가 발생하면 교육청이 즉각 개입하는...
국민의힘 사무처에서 대통령실로 파견된 행정관 절반가량이 최근 당으로 복귀했다는 야당 일각의 주장을 두고 대통령실이 18일 “완전한 허위”라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헌법재판소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인용 결정이 나온다면 이들을 일괄적으로 당에 복귀시킬 것으로 보인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대통령실이 조기 대선 가능성에 대비해 여당 사무처 출신 행정관 다수를 당으로 복귀시켰다는 일각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경향신문 취재 결과 국민의힘 사무처에서 파견돼 대통령실에서 근무한 행정관 17명 중에서 지난 17일 자로 당에 복귀한 사람은 2명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당으로 복귀한 2명은 지난해 11월 말 이미 복귀 의사를 밝혔고 인사가 어제(17일)자로 난 것”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초기부터 일했던 직원들이어서 이미 2년 반가량을 근무한 채로 복귀 의사를 밝혔을 뿐, 12·3 비상계엄 사태나 탄핵 국면과는 무관하다는 것이다.앞서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뇌 썩음(Brain rot)’. 영국 옥스퍼드 사전이 선정한 2024년 ‘올해의 단어’다. ‘뇌 썩음’은 뇌에 안개가 낀 것처럼 흐릿하고 집중력이 떨어진 상태를 말한다. 19일 EBS1에서 방송되는 <지식채널e>에서는 ‘뇌 썩음’의 의미와 원인, 해결 방법이 무엇인지 다룬다.‘뇌 썩음’의 가장 흔한 원인은 디지털 중독이다. 침대에 누워 틱톡, 릴스를 끊임없이 보다가 밤을 새우는 게 일상이거나, 빠르고 자극적인 쇼트폼 콘텐츠에서만 도파민을 느끼는 이들이라면 스스로 디지털 중독이 아닌지 의심해볼 만하다.‘뇌 썩음’이라는 단어 자체가 최근에 만들어진 건 아니다. 1854년 소설가 데이비드 소로의 <월든>에 이 말이 나온다. 소로는 책에서 시민들이 복잡한 사고를 거부하고 정신적으로 퇴보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스스로 ‘뇌 썩음’ 상태인지 진단해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디지털 기기 없이는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현대인들이 이 상태에 빠지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