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투자 인천에서 한 달 새 경찰관 3명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인천경찰청은 일선 경찰서 과장을 포함해 경찰관 3명이 잇따라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았다가 적발됐다고 밝혔다.지난 15일 오후 2시 19분쯤 연수경찰서 50대 A경정은 연수구 동춘동 도로에서 술을 마신 채로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다 중앙선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 A경정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8% 이상의 면허취소 수치였다.앞서 지난달 13일 남동구 만수동 도로에서 논현경찰서에 근무하는 30대 B경사가 술을 마시고 운전했다. 경찰은 “중앙선을 침범해 좌회전하는 음주운전 의심 차량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B경사를 적발했다. B경사의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는 면허 정지 0.03% 이상∼0.08% 미만의 면허 정지 수치이다.지난달 20일 인천 연수구 도로에서는 미추홀경찰서에 근무하는 30대 C경장이 술을 마신 상태로 차량을 운전했다. C경장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8% 이상의 면허취소 수치였다. C경장은 ...
로드리고 두테르테 전 필리핀 대통령이 “상원의원을 폭탄 테러로 죽이자”고 발언해 형사고발을 당했다.18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두테르테 전 대통령은 최근 중간선거를 앞두고 유세 현장에서 자신의 정당 의석을 늘리기 위해 상원의원 15명을 죽여야 한다는 취지로 말해 전날 형사고발에 처했다.해당 발언은 지난주 마닐라에서 열린 후보 지지 집회에서 나왔다. 당시 두테르테 전 대통령은 “상원의원이 많다. 그럼 어떻게 해야겠느냐. 지금 상원의원을 없애서 공석을 많이 만들면 된다”며 “상원의원 15명을 죽일 수 있다면 우리가 모두 상원에 들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실현하는 유일한 방법은 폭탄을 사용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필리핀은 올해 5월12일 중간선거를 치른다. 이를 통해 하원의원·주지사 등과 상원 의석 절반에 해당하는 상원의원 12명을 선출한다. 두테르테 전 대통령이 이끄는 야당 PDP라반에선 상원의원 후보 9명이 출마했다.해당 발언 이후 한 경찰 간...
우크라이나군이 루한스크주 전장에서 북한제 자주포를 격파했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우크라이나군은 무인 시스템을 운용하는 제412별동대가 루한스크에서 170㎜ 주포를 장착한 북한제 M-1978 ‘곡산’ 자주포 시스템을 타격했다고 했다. 우크라이나군은 북한군의 자주포 체계를 타격한 것은 러시아와의 전쟁이 시작된 이후 처음이라고 밝혔다.이 자주포는 고폭 파편탄을 사용해 최대 43km까지 날아가며, 로켓 보조 추진체를 사용하면 54~60km까지 사거리가 늘어난다.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길어지면서, 포와 폭탄이 부족해진 러시아는 북한제 무기를 대거 공급받아 사용하며 그 규모를 늘려가는 것으로 관측돼왔다.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군의 곡산 자주포 사용이 처음 포착된 때는 지난해 10월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