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변호사 환경부가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와 기업·정부·국회가 참여하는 집단 합의를 재추진한다. 정부와 기업이 피해구제 재원을 분담하는 방식이다. 집단 합의는 2022년에도 시도됐다 무산된 경험이 있어 기업들의 합의까지 이뤄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20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가습기살균제 피해가 알려진 뒤 14년이 흘렀지만 아직 많은 피해자와 유족들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채 고통을 이어 나가고 있다”며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와 유족들께 진심으로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도의적·법적 책임을 가지고 관련 기업들과 적극적인 협의를 보다 강도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올해 상반기까지 집단합의에 필요한 구제자금을 분석한 뒤 하반기에는 ‘가습기 살균제 특별법’ 개정안을 마련할 계획이다현재까지 정부가 인정한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는 지난해 말 기준 5828명이다. 그간 피해자들은 기업을 상대로 소송·합의를 추진했지만 개별 피해자들이 승소나...
■ 영화 ■ 공조(OCN 오후 3시10분) = 북한 형사 림철령(현빈)은 비밀리에 제작된 위조지폐 동판을 탈취하려는 조직에 의해 작전 중 아내와 동료를 잃는다. 북한은 남한으로 숨어든 조직의 리더 차기성(김주혁)을 잡기 위해 남북 공조수사를 요청한다. 북한의 속내가 의심스러운 남한은 먼저 차기성 검거 작전을 계획하고 형사 강진태(유해진)에게 수사를 위장한 림철령 밀착 감시를 지시한다.■ 예능 ■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MBC 에브리원 오후 8시30분) = 한식 해부 여행 2일차를 맞은 네덜란드 셰프들이 전통시장을 찾는다. 셰프들은 닭, 묵은지, 생굴 등을 구매한 후 ‘이모카세’ 김미령 셰프를 만나 한국의 가정식 요리법을 전수받는다. 이들이 도전장을 내민 요리는 닭볶음탕, 김치찌개, 해물파전이다. 김 셰프는 생굴 손질법, 어슷썰기 등을 알려주며 주방을 진두지휘한다.
국내 기업들의 부정적인 경기 전망이 3년 연속 이어졌다. 1분기 전망치는 2009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3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전망치를 조사한 결과 90.8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BSI가 기준치인 100보다 높으면 전월 대비 경기 전망이 긍정적이고 100보다 낮으면 부정적인 것을 의미한다.BSI 전망치는 2022년 4월(99.1) 100 아래로 떨어진 뒤 36개월 연속 기준치를 밑돌고 있다.올해 1분기(1∼3월) BSI 전망치는 87.5로,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1분기(64.7)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업종별 3월 BSI 전망치는 제조업 95.1, 비제조업 86.3을 기록했다.제조업에서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가 예상되는 금속·금속가공 제품(89.7), 자동차·기타운송장비(88.2)에서 부정적 심리가 우세했다.특히 철강이 포함된 금속·금속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