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변호사 경찰이 박현수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사진)의 12·3 비상계엄 연루 의혹에 대해 2차 조사를 진행했다.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17일 “박 직무대리에 대해 지난해 12월에 이어 지난 15일 두 번째 참고인 조사를 했다”고 알렸다. 박 직무대리는 지난 5일 치안정감으로 승진해 지난 10일 서울청장 직무대리에 취임했다. 이를 두고 윤석열 대통령의 의중이 반영된 인사라는 해석이 나왔다.박 직무대리는 비상계엄 당시 국회 봉쇄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조지호 경찰청장,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임정주 경찰청 경비국장 등과 통화한 사실이 드러났다. 군인권센터 등은 박 직무대리를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고발했다. 경찰 관계자는 “기존 참고인 조사 내용과 큰 차이가 없어서 사건 배당을 어디로 할지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군인권센터는 조정래 서울청 공공안전차장에 대해서도 “윤석열 친위 세력”이라고 주장했다. 군인권센터는 “조 차장은 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