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패스 사기 1996년부터 성적 지향 밝혀남아공서 사원 운영 등 활동혐오범죄 가능성 염두 수사동성애를 죄악으로 간주하는 이슬람 공동체에서 여성과 성소수자들을 위한 사원을 운영해 온 세계 최초 동성애자 이맘(무슬림 예배를 인도하는 성직자)이 총격 사건으로 세상을 떠났다.16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공영 SABC방송과 가디언 등에 따르면 경찰은 동성애자 이맘인 무신 헨드릭스(58)가 전날 동부 도시 게베하에서 총탄을 맞고 숨졌다고 밝혔다. 남아공 경찰은 용의자 2명이 헨드릭스가 타고 있던 차를 가로막은 뒤 수차례 총격을 가했다고 설명했다. 헨드릭스는 현장에서 즉사했으며 용의자들은 범행 직후 도주했다고 한다. 헨드릭스는 성소수자 커플의 결혼식 주례를 위해 게베하를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정확한 범행 동기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지만, 성소수자 단체 등은 혐오범죄일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경찰은 용의자들의 신원이 불분명하지만 헨드릭스의 차량을 노리고 의도적...
평소 회의와 달랐다고 증언 절차 관련 “상당히 못 갖춰” 계엄 후 지시받은 사항 묻자“행사 대신 참석해달라고 해” 윤은 퇴정…마주치지 않아한덕수 국무총리가 지난해 12월3일 비상계엄 선포 전 진행한 국무회의는 “통상의 국무회의와 달랐고 형식적, 실체적 흠결이 있었다”고 말했다. 국무회의의 적법성에 대해서는 “최종적으로 사법부가 판단할 것”이라고 했고 당시 ‘국가비상사태’였는지를 두고는 “법원과 국민이 판단하실 것”이라고 말했다.한 총리는 20일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10차 변론에서 이렇게 증언했다. 윤 대통령은 한 총리에 대한 증인신문이 진행되기 전 퇴정해 서로 대면하지는 않았다.‘5분 국무회의’를 국무회의로 볼 수 있는지가 쟁점이 됐다. 안건과 의결 등이 없는 국무회의가 계엄 선포를 위한 ‘요식행위’ 아니냐는 것이다. 이는 계엄 선포의 절차적 하자가 있었는지 판단하는 근거가 된다. 국회 측은 ‘절차와 요건을 갖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