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중계 마이크로소프트(MS)가 세계 최초로 위상 초전도체를 사용한 양자 칩 ‘마요라나 1’을 공개했다. MS가 양자 칩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구글, IBM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주도권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MS가 19일(현지시간) 공개한 손바닥 크기의 마요라나 1은 단일 칩에 양자컴퓨터 연산 단위인 큐비트가 8개 구현돼있고, 향후 100만개까지 확장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현재 1000큐비트급인 IBM과 구글 양자 칩의 1000배에 달하는 규모다. 양자 칩은 큐비트의 수가 많을수록 연산 능력이 더 강력해진다.마요나라 1의 핵심인 위상 초전도체는 인듐 비소와 알류미늄 등으로 구현했다. 위상 초전도체는 극저온에서 초전도성(특정 온도 이하에서 전기 저항이 완전히 사라지는 현상)을 유지하면서 고체, 액체, 기체와는 다른 독특한 전자 상태를 가지는 물질이다. 이 물질은 마요라나라는 새로운 양자 입자를 관찰하고 제어할 수 있다. 이를 활용하면 더 작고 빠르며 안정적인...
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단체인 ‘다이렉트 릴리프’가 제17회 서울평화상 수상자로 18일 선정됐다.서울평화상문화재단은 “오랫동안 묵묵하게 숭고한 인도주의 정신을 실천해 인류복지 향상과 의료 불평등을 개선하고 인간의 존엄성 확장을 위해 헌신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미국 소재 의료구호단체인 다이렉트 릴리프는 1948년 설립된 이후 “모든 사람은 어떤 환경에 처해 있든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받을 권리가 있다”는 신념 하에 모성 및 신생아 건강, 마약 중독, 산불·허리케인·지진·전쟁 등 재난 상황에서의 구호 활동 등을 펼쳐왔다. 재단은 이 단체가 인종, 종교, 정치적 신념 등에 관계없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사람 누구에게나 신속한 의료구호를 제공해 왔다고 전했다.팔레스타인 가자지구와 시리아, 수단, 우크라이나 등 세계 곳곳의 전쟁·분쟁지역에 응급약품과 환자 이송 시스템, 정신건강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고, 정전이 자주 발생하는 아프리카 지역에는 전기가 끊겨도 인슐린과 백신 등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