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행사 브라질 검찰이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을 쿠데타 모의 혐의 등으로 기소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자 후폭풍이 일고 있다.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은 검찰의 기소가 ‘정치적 모함’이라고 주장했지만, 그의 혐의를 뒷받침하는 증거들이 속속히 나오고 있다.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엑스(옛 트위터)에 “그들(반대 세력)의 작전 지침은 잘 알려져 있다”며 “모호한 실책을 조작하고, 민주주의와 주권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반대자들을 탄압하고, 반대 의견을 침묵시키고, 권력을 집중시킨다”며 혐의를 부인했다.같은 날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과 같은 자유당 소속의 야당 의원들은 브라질리아 국회의사당에서 기소 항의 시위를 열었다. 루시아누 로렌치니 주코 하원의원은 “검찰청이 입증되지 않은 범죄 혐의로 기소한 행위는 국민의 자유에 반하는 일종의 범죄”라고 말했다.하지만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이 쿠데타 모의를 주도했다는 증거는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브라질 매체 글로보는 그의 보좌...
제주도가 이동 노동자를 위한 쉼터인 ‘혼디쉼팡’을 확대한다.제주도는 올해 5월 서귀포시 중문지역에 혼디쉼팡 간이쉼터를 새롭게 조성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쉼터는 기존 혼디쉼팡보다 시설을 간소화한 간이쉼터다. 운영 방식도 무인으로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제주도 관계자는 “서귀포시 중문지역의 경우 기존 센터 설치 지역인 도심에 비해 이동노동자 수가 많지는 않지만 설치 필요성은 제기돼왔던 만큼 간이쉼터 형태로 첫 운영해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혼디쉼팡은 제주 사투리로 ‘다 함께 쉬는 곳’을 뜻한다. 대리운전 기사와 퀵서비스 배달 기사, 학습지 교사 등과 같이 고정 사업장 없이 이동하면서 업무를 하는 이동노동자를 위한 휴게 공간이다.2019년 제주시청 제1호점을 시작으로 2022년 서귀포센터, 2023년 제주시 연동센터로 확장됐다. 야간 시간대 대리운전 기사, 배달 노동자 등을 위해 평일 24시간 운영한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후 4시부터 익일 오전 9시까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