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출장마사지 명태균씨와 오세훈 서울시장, 홍준표 대구시장 사이의 진실공방이 이어지며 파장이 확산하고 있다. 명씨 측의 추가 폭로에 오 시장 등이 반발하는 일이 반복되는 중이다. 차기 대선 주자로 꼽히는 두 시장의 행보에 리스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내에서도 우려가 나온다.명씨 변호인인 여태형 변호사는 18일 MBC라디오에서 진행자가 “명씨가 검찰에서 오 시장을 네 번 만났고 오 시장이 ‘나경원을 이기는 방법을 알려달라, 이기는 여론조사가 필요하다’고 진술한 게 맞나”라고 묻자 “그런 취지의 진술을 한 건 맞다”고 답했다. 그는 “(오 시장과) 네 번 정도 만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 시장은 지난해 10월 국정감사에서 “두 번 만났다”고 밝혔다.여 변호사는 “명씨가 검찰 조사에서 (오 시장과) 만난 장소, 당시 상황, 오간 얘기를 소상히 밝힌 걸로 알고 있다”고도 말했다. 만난 시기로는 2021년 1월20일, 23일, 28일과 2월 중순을 거론했다. ...
6명이 숨진 부산 반얀트리 리조트 화재를 수사하는 경찰이 부산 기장소방서 등 인허가 관청과 시공사를 압수수색했다.부산경찰청과 노동청은 18일 오후 3시10분 수사관 50명(경찰청 40명, 노동청 10)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경찰은 해당 공사의 시공 전반에 관한 자료를 확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압수수색 장소는 삼정기업 등 시공 관련 건설업체와 기장군 등 허가 관련 기관을 포함해 모두 9곳이다.경찰 관계자는 “광범위한 수사를 통해서 화재 원인 규명에 중점을 두고 수사해왔다”며 “원청과 하청 공사 관계자들의 부주의가 이번 사고에 영향을 미쳤는지 여부도 수사할 것”이라고 말했다.부산경찰청은 기존의 수사전담팀에 수사관 12명을 추가해 수사본부에 준하는 규모인 55명으로 수사 인력을 확대했다.지난 14일 오전 10시 51분쯤 부산 기장군 오시리아관광단지 오랑대공원 인근의 복합 리조트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 공사 현장에서 불이 나 작업자 6명이 숨지고, 27명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