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노인 10명 중 8명 이상은 무의미한 연명치료에 반대하고 있지만, 장기요양 사망자의 약 13%만이 실제로 연명의료 중단 결정을 이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17일 공개한 ‘2023년 장기요양 사망자의 사망 전 1년간 급여이용 실태 분석’ 자료를 보면 노인들 대다수는 집에서 임종하길 원하지만, 의료기관에서 사망하는 비율이 70%를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망 장소는 의료기관이 72.9%로 가장 높았다. 이 중 요양병원이 36%, 종합병원이 22.4%, 상급종합병원이 13.7%를 차지했다. 자택에서 눈을 감은 경우는 14.7%에 그쳤다. 돌봄수급노인 3032명 중 67.5%는 임종 희망 장소로 자택을 선택했다.이번 연구는 2023년 장기요양 사망자 16만9943명이 사망 전 1년간 이용한 건강보험 및 장기요양 급여자료를 활용해 사망자 특성과 급여이용 현황, 사망 직전 적극적 치료 수진 현황 등을 분석했다.사망 전 1년간 진료 질환은 고혈압이 78.4%로 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