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더티비갤러리 여야는 13일 경제 분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제안한 35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놓고 충돌했다. 민주당은 12·3 비상계엄 사태로 악화한 경제를 살리기 위해 추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고, 국민의힘은 포퓰리즘 추경이라며 민주당의 본예산 삭감을 비판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추경에 대해 “정부도 논의하자는 입장을 갖고 있다”며 필요성을 재확인했다.박홍근 민주당 의원은 이날 대정부질문에서 “국회의장과 여야, 한국은행까지 모두 추경에 동의하고 있는데 속도를 내야 한다”며 “내수 회복과 취약계층 지원, 국가전략산업 지원에 여야가 뜻을 같이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최 권한대행을 향해 “계속 (추경 논의를) 미루면 다른 정치적 의도가 있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민주당은 앞서 이재명 대표의 핵심 공약인 지역화폐 사업에 15조원을 배정하는 등 총 35조원 규모의 자체 추경안을 발표했다. 대정부질문에 나선 민주당 의...
우크라이나 북부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에서 14일(현지시간) 폭발이 발생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군 드론 공격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AP통신 등에 따르면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체르노빌 원전에 파견된 전문가 조사단이 이날 오전 1시40분쯤 4호기 격납시설에서 폭발음을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내외부 방사능 수치는 정상적이며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며 “상황을 계속해서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젤렌스키 대통령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러시아군의 드론 공격을 이날 폭발 원인으로 지목했다. 그는 “고폭탄두가 장착된 러시아 공격용 드론이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4호기의 보호 덮개를 공격했다”고 주장했다.젤렌스키 대통령은 이어 “이러한 시설들을 공격하고 원자력 발전소를 점령하고, 그 결과에 대한 전쟁을 벌이는 국가는 오늘날의 러시아뿐”이라고 비판했다.3년 가까이 전쟁이 이어지는 동안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원자력 발전소 등 기반 시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