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자격증 죽음, 완전히 이해할 수 없어발달 단계 맞춰 설명해주고힘들어하지 않게 잘 살펴야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김하늘양(8)을 살해한 사건은 학생과 교사, 학부모 모두에게 충격을 안겼다. 김현수 명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임상교수(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 이사장)는 13일 경향신문과 인터뷰하며 “어려운 일이 발생했을 때 흩어지는 게 아니라 같이 모여 슬퍼하고, 그 상황을 오해 없이 함께 이해하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교사와 학생을 위한 일종의 애도 안내서인 <선생님을 위한 애도 수업> 공저자인 김 교수는 “아이들이 친구의 죽음에 너무 과도하게 사로잡힌다든지, 죽음에 오해를 하는 일이 일어나지 않게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피해자가 초등학교 1학년이고, 친구들도 나이가 어리다.“어른들이 아이에게 죽음을 잘 설명하는 것도 중요하다. 아이들이 여기저기서 죽음에 관해 찾아본다든지, 친구의 죽음에 너무 과도하게 사로잡힌다든지, 죽음에 오해...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13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제명 및 출당 논의가 종결됐다며 재논의는 없다고 밝혔다.여상원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윤리위 1차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 탈당 건에 대한 논의는) 없었다”며 “지난 윤리위에서 (논의가) 종결됐기 때문에 하지 않는다. 다시 징계 요구가 있거나 하면 그때 가서 결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전 윤리위에서 징계절차를 진행하지 않기로 하고 종결했느냐는 질문에는 “그건 모른다. 그 전 위원회 결정사항이라”라고 말했다.앞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 12월12일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윤 대통령의 제명 및 출당 등 징계를 심의하기 위한 윤리위를 소집했다. 당시 한 전 대표는 “더 이상 윤 대통령이 대통령직을 수행할 수 없다. 그 점이 더욱 명확해졌다”고 윤리위 소집 이유를 밝혔다. 이에 당 윤리위는 “대통령에 대해 징계 절차 개시 등에 대한 심의를 시작했고, 사안...
이주호 교육부 장관이 “올해 의대 신입생이 수업에 불참하면 학칙에 따라 엄격히 조치해달라”고 의대 총장들에게 요청했다. 의대 총장들도 “더 이상 휴학 승인은 어렵다”고 말했다.이 장관은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의대 총장들과의 화상회의에서 의대 신입생과 재학생에 대해 엄격한 학사관리를 해달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 장관은 “대부분 대학에서는 신입생 휴학을 허용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2025학년도 의대 신입생이 반드시 수업에 참여하도록 하고 불참 시에는 학칙에 따라 엄격히 조치해주시기 바란다”고 했다.이 장관의 발언은 의대 증원으로 늘어난 의대 신입생들이 동맹휴학 기조에 동참하지 않도록 하는 ‘경고 메시지’ 성격이 짙다. 이 장관은 “특히 2025학년도 신입생은 증원 결정 이후 입학해 다른 학년보다 학생 수도 많다”며 “총장님들께서 각별히 관심을 갖고 의대 신입생들이 학업에 임할 수 있도록 준비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교육부는 재학생들이 올해 의대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