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학교폭력변호사 제주 서귀포 해상에서 전복된 어선의 실종자를 찾기 위해 수색이 닷새째 진행 중이다. 해경은 16일 전복 어선을 육상으로 인양해 정밀 수색에 나선다.제주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이날 함선 20척을 동원해 2066재성호(32t) 전복 사고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300여명을 동원해 해안가 육상 수색도 병행한다. 항공기는 기상 상황에 따라 투입이 결정된다.해경은 전날인 15일 새벽 재성호를 서귀포항으로 예인했다. 이어 전복된 어선을 바로 세우는 복원 작업 후 육상으로 인양하려 했으나 무게 때문에 한차례 진행했으나 실패했다.해경은 16일 오전부터 다시 선체 복원과 인양작업을 시작했다. 육상 인양이 완료되면 선체 정밀 수색이 이뤄진다.재성호는 지난 12일 오후 7시56분쯤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남서쪽 12㎞ 인근 해상에서 긴급구조 신호를 보냈다. 해경이 4분 후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이미 전복된 상태였다.승선원 10명(한국인 6, 베...
5·18민주화운동의 ‘성지’ 광주 금남로에서 지난 15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성·반대 집회가 동시에 열렸다. 3만명이 넘는 인파가 몰렸지만 불상사는 벌어지지 않았다. 광주시민들의 성숙한 민주의식이 돋보인 하루였다.“광주시민이 이겼습니다. 대한민국을 지켰습니다.”윤 대통령 탄핵 찬반 집회가 동시에 열린 금남로 일대. 오후 4시30분쯤 탄핵 찬성 집회 측의 ‘승리 선언’이 나오자 우레 같은 함성으로 뒤덮였다. 시민들은 서로 손을 맞잡고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했다.양측 집회는 개최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경찰은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가용한 모든 경력을 동원했다.오전에는 반대 측 기세가 등등했다. 아침부터 전국에서 온 전세버스 수십대가 금남로 일대를 채웠다. 보수 성향 개신교 단체 세이브코리아가 전국 각지에서 수송한 참가자들이다. 이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윤석열 대통령 탄핵 무효”를 외쳤다. 대형 스피커가 달린 검은색 차량에선 “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