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픽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주고받는 초콜릿을 먹을 때 당류와 지방 섭취량이 권장량을 초과하기 쉬워 주의가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초콜릿에도 건강에 긍정적인 성분이 포함돼 있지만 너무 많이 먹으면 오히려 악영향이 더 커진다고 조언한다.초콜릿을 먹을 때 가장 유의해야 할 점은 높은 열량이다. 가장 대중적인 밀크 초콜릿의 100g당 칼로리는 약 550㎉에 달한다. 햄버거 한 개 또는 밥 한 공기 반과 맞먹을 정도로 열량이 높은 이유는 카카오 함유 비율이 대개 20~30% 수준에 그치는 데 비해 나머지 대부분을 설탕과 유제품, 식물성 지방이 차지하기 때문이다. 밀크 초콜릿 100g에 함유된 당류는 50g 안팎으로, 이는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정한 하루 당류 섭취 권장량에 육박한다. 하루 총 권장 섭취 열량이 2000㎉인 성인의 경우 밀크 초콜릿 한 개를 먹는다면 그날은 어떤 종류의 당류도 더 먹지 않는 게 좋다는 의미다. 화이트 초콜릿 역시 카카오 성분은 거의 함...
달달·단단한 제주 월동 무 ‘놈삐’■한국인의 밥상(KBS1 오후 7시40분) = 제주 월동 무는 전국 무 생산량의 30% 이상을 차지한다. 그중에서도 월동 무 생산량의 절반을 책임지고 있는 성산읍의 겨울은 분주하다. 제주어로 ‘놈삐’라고 부르는 무는 텃밭에 심어두고 겨우내 먹었던 없어서는 안 될 겨울 식량이다. 추위를 견디고 단맛을 품은 무처럼 고단한 섬살이를 이겨낸 성산읍 사람들의 바쁜 겨울철 수확 현장을 따라가본다.카메라 앞에 나온 ‘도가니’ 목격자■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SBS 오후 10시20분) = ‘광주 인화학교 사건’은 전남 광주에 위치한 청각장애인 교육시설인 인화학교에서 교직원들에 의해 학생들이 집단 성폭행에 시달렸던 사건을 말한다. 해당 사건을 소재로 한 소설과 영화 <도가니>의 영향으로 ‘도가니 사건’으로도 불린다. 방송은 카메라 앞에 선 실제 목격자의 증언을 바탕으로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사건의 숨은 진실을 알아본다.
배우 박중훈은 6·25전쟁에 참전한 아버지가 대통령 명의 국가유공자로 지정됐다고 밝혔다.박중훈은 지난 1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국가보훈부로부터 등기를 받았다. 아버지가 대통령 명의 국가유공자로 지정되셨다”고 밝혔다. 그는 아버지 사진과 국가보훈부의 국가유공자 증서를 공개했다.박중훈은 “26년 전 돌아가신 내 아버지는 21살 때 병으로 6.25 한국전쟁에 참전하셨다, 내 어린 시절 중공군과 목숨 걸고 전투했던 이야기를 어머니와 종종 나누시던 아버지 모습이 기억난다”고 했다. 그는 “아버지는 전쟁 중에 어머니 고향에 주둔 군인으로 있다가 외할아버지의 눈에 들어 결혼도 하셨다, 결국 나는 한국전쟁이 맺어준 인연으로 태어난 것이다”라고 했다.박중훈은 “그 후 아버지는 공무원을 하셨다, 나오실 땐 국민훈장 동백장도 받으셨다. 군 복무 포함 총 40여 년을 국가에 봉직하신 것이다”라며 “새삼 아버지께서 강조하셨던 가훈 ‘행동은 정정당당하게’가 떠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