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변호사 50년 넘게 지역 상권을 지켜오다 건물 안전 문제로 지난해 폐쇄된 충북 충주 중앙어울림시장 건물이 철거된다.충주시는 성서동 중앙어울림시장 철거공사를 이번 달 중으로 시작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충주시는 이번 달 중으로 철거 업체를 선정해 공사에 나선다. 이번 사업에는 14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중앙어울림시장은 1969년 지어진 상가건물로 연면적 4721㎡, 2층 규모 건물이다. 이곳에는 60여개의 점포가 들어서 한때 지역 상권의 중심으로 불리기도 했다.하지만 중앙어울림시장은 2024년 6월 폐쇄됐다. 2023년 초 진행된 정밀안전진단에서 해당 건물이 최하위인 E등급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충주시는 건물 붕괴를 우려해 같은해 5월 시장 입점 상인들에게 퇴거 통보를 했다.상인들은 충주시에 반발해 1년 넘게 영업을 이어갔다. 또 상인들 자체적으로 건물 안전진단을 해 B등급이 나오자 충주시를 상대로 사용금지 처분 취소를 요구하는 행정소송을 하는 등 법적다툼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