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중계 김동연 경기지사는 14일 “민생회복지원금을 주는 것은 찬성이지만 전 국민에게 똑같이 25만원씩 나눠주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김 지사는 이날 오전 광주경영자총협회 특강에서 “어제 다행스럽게도 민주당에서 추경안을 발표했다”면서도 민생회복지원금 부분에서는 다른 입장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김 지사는 “35조 추경 규모를 이야기했고 그중에 민생회복이 24조, 그리고 경제활성화에 11조 투자를 주장했다”면서 “조금 늦은 감은 있지만, 제가 얘기했던 것과 비슷한 얘기를 해서 정말 기뻤다”고 했다.다만 김 지사는 민생회복지원금 지원 방식에 대해선 다른 의견을 밝혔다. 김 지사는 “똑같이 25만 원씩 나눠주는 것에 대해서는 두가지 문제가 있다”고 했다.김 지사는 “그 방법보다는 더 힘들고 어려운 계층에 보다 촘촘하고 두텁게 지원하자”면서 소득분위 25% 이하에게 민생회복지원금 100만원을 주는 방안을 제시했다.김 지사는 “취약계층일수록 한계소비성향(소득이 올라가면 돈을 ...
유럽 챔피언스리그 16강 플레이오프 1차전이 열린 12일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은 역사적인 기록 경쟁의 무대가 됐다.현재 유럽 축구를 대표하는 스트라이커인 킬리안 음바페(27·레알 마드리드)와 엘링 홀란(25·맨체스터 시티)의 맞대결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알나스르)가 보유한 챔피언스리그 최다 득점 기록에 도전하는 새로운 여정의 시작이었다.이날 경기에서 음바페는 동점골로, 홀란은 멀티골로 각자 존재감을 뽐냈다.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가 3-2로 승리했지만 개인 득점 경쟁에서는 홀란의 기세가 만만치 않다.최다골 기록은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에서 뛰고 있는 호날두의 141골이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106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21골, 유벤투스에서 14골을 기록하면서 대회 득점왕에 7차례나 올랐다. 경기당 득점은 0.79골이다.현재 유럽 무대에서 활동하는 선수 중에서는 바르셀로나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7·101골)만...
전북 부안군 왕등도 해상에서 어선 화재로 실종된 승선원 7명을 찾기 위한 밤샘 수색을 이어갔으나 실종자를 찾지 못했다.부안해양경찰서는 사고 이틀째인 14일 경비함정과 잠수부, 무인기 등 동원할 수 있는 장비와 인력을 사고 해역에 모두 동원해 34t급 근해통발 어선인 ‘2022 신방주호’ 실종자 7명에 대한 수색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수색 반경도 16㎞에서 30㎞로 확대한다.해경은 앞서 잠수부 등을 동원하고 조명탄을 쏘며 실종자 야간 수색을 이어갔으나 성과를 얻지 못했다. 불이 난 어선은 진화 작업을 벌였지만, 끝내 침몰했다.부산 선적 ‘2022 신방주호’는 전날 오전 8시 39분쯤 하왕등도 동쪽 4㎞ 해상에서 불이 나 긴급구조 신고를 했다. 해경은 화재 신고 이후 현장에 출동해 민간 어선과 함께 불 난 어선에서 구명조끼 없이 맨몸으로 바다에 뛰어든 5명(한국인 2명·외국인 3명)을 구조했다. 구조 선원들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