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여권 대선 주자로 꼽히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12일 개헌 토론회를 열고 사실상 조기 대선 준비에 돌입했다.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이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면서 여권 주자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오 시장은 이날 서울시 주최로 국회에서 열린 ‘지방분권 개헌 토론회’에서 지방분권을 골자로 하는 개헌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대통령에게는 외교·안보와 국방 권한만 남겨놓고 내치에 관련한 모든 권한을 지방자치단체에 과감히 이양해야 제왕적 대통령제와 의회 폭거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토론회에는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를 포함해 48명의 현직 의원이 참석했다. 여당 소속 의원(108명)의 절반에 가까운 수치다. 권 비대위원장은 축사에서 “핫(Hot)한 분”, 권 원내대표는 “사랑하는 친구”라며 오 시장을 치켜세웠다. 당 주류인 친윤석열(친윤)계와 대구·경북(TK) 지역 중진들뿐 아니라 친한동훈(친한)계도 모습을 비쳤다. 또...
■ 영화 ■ 극한직업(OCN 오후 9시) = 밤낮없이 범죄자를 쫓지만 해체 위기에 놓인 마약반의 맏형 고반장(류승룡)은 범죄조직의 마약 밀반입 정황을 포착해 장형사(이하늬), 마형사(진선규) 등과 함께 잠복 수사에 나선다. 그들은 범죄조직의 아지트 앞에 자리한 치킨집을 인수해 위장 창업한다. 그런데 절대 미각을 지닌 마형사의 숨은 재능이 발휘되며 치킨집은 맛집으로 입소문이 나기 시작한다.■ 예능 ■ 유 퀴즈 온 더 블럭(tvN 오후 8시45분) = ‘가족이라는 기적’ 특집을 맞아 가수 키와 그의 어머니 김선희씨, 형제 개그맨 양세형·세찬 등이 출연한다. 최근 키는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간호과장 어머니가 36년 만에 은퇴하는 과정을 공개했다. 이날 두 사람은 힘든 시기에 가족이 위로가 됐던 순간을 이야기한다. 양세형·세찬 형제는 동종 업계에서 활동하며 겪은 에피소드를 소개한다.
대전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에게 피살된 김하늘양(8)의 아버지가 정신질환을 앓는 교사의 치료를 돕는 등 학생들의 안전을 지키는 일명 ‘하늘이법’ 제정을 호소했다. 김양의 아버지는 12일 빈소가 있는 대전 서구 한 장례식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제가 바라는 것은 앞으로 우리 하늘이 같은 일이 다시 벌어지지 않는 것”이라며 “보고 계신다면 여야 대표들이 빈소에 와서 하늘이를 한번 만나주시고 제 이야기를 꼭 들어달라”고 말했다피의자에 대한 강력한 처벌도 주문했다. 그는 “문제 교사는 흉기를 미리 준비해 하늘이에게 범행을 저질렀다”며 “심신미약을 주장할 것으로 보이지만 초등학교에서 구할 수 없는 흉기로 범행을 저지른 점을 보면 분명한 계획 살인이다.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날 김양의 빈소에는 그룹 아이브가 보낸 근조화환이 놓였다. 아버지는 “하늘이 꿈은 장원영 그 자체였다”면서 “화환을 보내줘 감사하다”며 울먹였다. 또 “하늘이는 축구도 참 좋아했다”며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