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플리카쇼핑몰 지난해 대구에 둥지를 튼 대구간송미술관이 개관 기념전에 이어 설 연휴를 앞두고 첫 상설전을 열고 있다. 간송미술문화재단은 소장 중인 회화(산수화·풍속화), 서예, 도자 등 대표작 52점(39건)을 지난 16일부터 선보이고 있다. 국보 6점(3건)도 포함됐다. 상설전으로는 이례적인 규모라는 게 미술관 측의 설명이다.올해 상설전에서는 조선시대 회화사를 대표하는 단원 김홍도·혜원 신윤복·오원 장승업 등 삼원(三園)과 겸재 정선·현재 심사정·관아재 조영석 등 삼재(三齋)의 작품, 조선 왕실의 글씨, 고려와 조선의 도자 등을 감상할 수 있다.경향신문은 지난해 추석에 이어 이번 설 연휴를 맞아 놓쳐서는 안 될 작품을 엄선해 줄 것을 대구간송미술관에 부탁했다. 이번 설 명절, 대구간송미술관에서 ‘꼭 챙겨봐야 할 작품’ 4점은 다음과 같다.첫 손에 꼽힌 작품은 ‘백자청화철채동채초충난국문병’(白磁靑...
저렴한 비용으로 챗GPT와 비슷한 수준의 성능을 내는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가 만들어낸 충격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미국 정부는 딥시크 견제에 속도를 내고 있고, 업계에선 딥시크발 ‘가성비 혁명’이 불러올 파장을 주시하고 있다.3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딥시크가 AI 개발에 중국 수출이 금지된 미국산 반도체를 사용하는지 조사에 들어갔다. 딥시크가 미국 빅테크들이 들이는 연구비의 10% 정도만 들여 고성능 AI R1을 공개하자 미국의 AI 패권이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로이터는 미국산 첨단 AI 반도체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아랍에미리트 등지를 통해 중국에 조직적으로 밀수된 정황이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정부는 엔비디아가 제조하는 AI 개발용 최첨단 반도체가 중국에 유입되지 않도록 수출을 규제하고 있다. 상무부의 수출통제에 대한 위반 사실이 확인되면 밀수 관련자들이 제재를 받고 규제가 대폭 강화될 수 있다.엔비디아 ...
긴 설 연휴가 끝난 뒤 첫 출근날인 31일 아침까지 한파가 이어지겠다. 주말인 다음달 1일에는 전국에 비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기상청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금요일인 31일 아침까지 기온이 매우 낮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울 것으로 보인다고 30일 예보했다. 31일까지 전국의 기온은 평년(최저 영하 12도~0도, 최고 1~8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지만, 다음달 1일은 평년보다 조금 높아지겠다.한파특보가 발효된 경기 북부·동부와 강원 내륙·산지, 충남 북부 내륙, 충북 중·북부, 경북 북부 내륙·북동 산지를 중심으로는 31일까지 아침 기온이 영하 12도 안팎(일부 경기 동부와 강원 내륙·산지 영하 15도 안팎)까지 떨어지겠다. 그 밖의 다른 지역도 영하 10도~영하 5도 사이의 아침 기온 분포가 나타나겠다.기상청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많은 눈이 내려 쌓인 상태에서 영하권의 기온이 이어지면서 쌓인 눈이 얼어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