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LG디스플레이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중심의 사업구조 개선이 성과를 내면서 지난해 영업 손실 규모를 2조원가량 줄었다. OLED 제품 매출 비중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LG디스플레이는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손실이 5606억원으로, 전년(2조5102억원)과 비교해 적자 폭이 2조원가량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2일 공시했다.지난해 매출은 26조6153억원으로 전년 대비 25% 증가했다. 전체 매출 내 OLED 제품 비중은 전년 대비 7%포인트 증가한 55%를 기록했다. 순손실은 2조4093억원으로 적자 폭이 축소됐다. 다만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4조5650억원(이익률 17.2%)으로 전년 대비 168% 증가했다. 증권가에선 OLED 생산라인의 감가상각이 순차적으로 종료되면서 올해 영업이익 흑자 달성을 전망하고 있다.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831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LG디스플레이가 분기 흑자를 기록한 것은 2023년 4분기(...
윤석열 대통령이 구속 상태로 형사재판에 넘겨지면서 현법재판소가 진행 중인 탄핵심판 등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린다. 형사재판이 신속하게 진행되면 탄핵심판에도 더 많은 내란죄 증거가 제공될 수 있어 윤 대통령에게 절대적으로 불리하다. 이 때문에 윤 대통령은 형사재판을 탄핵심판 이후로 미뤄달라는 지연 전략을 쓰는 동시에 불구속 재판을 받기 위한 여론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윤 대통령 측이 가장 먼저 시도할 것으로 보이는 대응은 형사재판 기일을 탄핵심판 뒤로 미뤄달라고 요구하는 것이다. 윤 대통령이 형사재판을 최대한 늦추려는 건 형사재판이 빨리 진행될수록 탄핵심판에서 절대적으로 불리한 처지에 놓이기 때문이다. 검찰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직접 위법한 계엄을 지시했다는 증거들은 내란주요임무종사 혐의 등으로 기소된 군 간부 수사에서 다수 확보된 상태다.12·3 비상계엄 사태 주요 인물인 김용현 전 국방장관의 형사재판은 이미 지난 16일 시작됐다. 다음달 초부터 노상원 전 ...